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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과천주공2단지 18평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매도시점을 문의하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사를 가기 위해 올 초에 저축한 돈에다가 대출을 일부 받아서 다른 곳에 이미 집을 매수한 상태이고, 매수한 집에는 현재 세입자가 있어서 아직 제가 새 집으로 이사는 가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세 만기는 7월입니다만 세입자가 한 두달 더 있어도 된다고는 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을 팔아서 대출금도 갚고 전세금도 돌려줘야하는 상황입니다. 올 해 말 정도까지는 추가대출 받아서 전세금 돌려주고 그럭저럭 이자도 부담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올들어 과천 집값이 많이 상승하여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간사해서 어깨나 머리에서 매도하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지만 시기를 알 수 없어서 고민입니다.
버티려면 추가대출도 좀 받아야하고 이자부담도 더 커지기때문에, 그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기다릴 수도 없고 경기 상황도 불투명해서 심사숙고 중입니다.

2단지를 비롯해서 과천 전체가 최근 재건축계획관계로 이렇게 급상승하고 있는데요, 이 효과가 언제까지 그리고 얼마나까지 갈 지 궁금합니다. 부동산업소에서는 현재 8억 초반에 매도가 가능하고 단기고점이라고 말하네요. 최소한 올 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기다릴 생각아니라면 지금 매도하는게 좋겠다고 권유합니다.

(1) 길게는 아니더라도 올 해 말이나 내년초까지 기다렸다가 매도한다.
(2) 기다리는게 별 이득이 없으니 이자부담등을 생각해서 지금 매도한다.
(3) 아예 이자가 부담되더라도 최소 2년간 1가구2주택각오하고 전세를 주고 나머지는 대출받아서 해결하면서 버틴다.

이 세 가지가 제가 선택가능한 옵션인것 같은데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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