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여러번 시도 했었는데...상담할 수 있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저는 39세 천안소재 대학교 겸임교수, 남편은 41세 전라도 광주소재 대학교 겸임교수, 아이는 일산소재 초등4학년입니다. 둘다 미술, 애니메이션 관련일을 하고 있지만 수익성 있는 계통이 아니어서 나이와 경력에 비해 가진게 없습니다. 계속 시간강사 생활을 해오다 올해 신규 임용되었고 말이 교수이지 둘 다 시간강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가는 명목상의 교수라 일산에서의 출퇴근은 괜찮습니다. 또 남편의 경우는 2007년에 전임이 되는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학교 위치는 둘다 불확실 하지만요. 대략 수도권 남부쪽이 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02년 4월에 충동적으로 구입해 두었던 것인데, 사정이 있어서 2004년 2월에 아이를 전학 시키면서까지 들어가서 살고 있습니다. 바로 같은 동에 친정이 있거든요.

상담내용은 일산 주엽 문촌마을 동부아파트 25평형 가격이 영 오를 기미가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생활은 편하지만 방들이 작은 편이라 마음은 벌써 30평대로 가고 싶은데 일산 단지내 30평대 아파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계속 오르고 있구요. 저희껀 주상복합이라 더 가지고 가봤자 점점 길이 사라질것 같네요. 여러가지로 머리를 써보고 있지만 방법이 시원하게 정리가 되질 않네요. 제가 생각해본 방법들입니다.

1. 아파트 담보 대출과 신용대출을 받아 1억원을 가지고 마음
맞는 선배와 땅을 사려고 합니다. 같이 공부 겸해서 가끔
다니고 있습니다. (파주, 김포, 용인, 안성, 여주 등이
후보 입니다.) 총액은 3억이고 5년 정도의 투자기간을
생각하고 있는데 가능한 것인지요. 겸업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이자 비용은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단순 투자 목적
입니다.

2. 오르지 않는 저희 집을 1억 4천 5백 정도에 팔수 있다는데
1억 정도 담보대출을 얻어서 문촌 마을내 30평대로 옮긴다면
당장은 편한 생활이 가능하겠지만, 경제적으로는 더이상의
가용 금액이 없어서 달리 투자는 꿈도 못 꾸겠는데 어찌 해야
할런지요. 세금 빼고 소개비 빼고 하면 한푼도 오르지
않은 셈이니 결과적으로 손해지요. 1억 3천에 샀던 집입니다.
언젠가 팔아야 하는 집인데 지금 파는것이 옳을지요.
만약 옮겨도 좋다면 문촌마을과 강선마을 30평대에서 2억5천
안쪽으로 괜찮은 곳이 있을까요. 문촌 뉴삼익과 문촌 쌍용
6단지가 제 눈엔 들던데 가격이 좀 맞지 않는것 같기도 하구
요. 인터넷 시세는 정확치 않구 돌아다니자니 값이나 올릴것
같아서요.

3. 주변에 부동산에 관심있는 친구가 추천하는 것은 남편과 저,
둘다 1순위 300만원 청약예금을 갖고 있으니까 파주
운정지구에서 분양하는 것을 지렛대 삼아 돈을 좀 불려야
할것 같다는군요. 덕이동에서 내년에 분양하는 것은 직접
들어가 살아도 될것 같다고 하구요. 입주는 아이가 중학교
들어갈 때쯤이니까 덕이동이 그럴듯 해 보이기도 하네요.
돈이 좀 불어나면 그때 제대로 땅을 사라구요.
이 경우도 집을 팔고 이집에 전세 8000으로 계속 지낼 수
있게 하고, 대출없이 계약금을 넣는 것이 옳을지
아니면 아파트를 소유한 상태에서 담보 대출로 하는것이
좋을지요. 어차피 중도금은 대출받아야 합니다.
변수는 만약 2007년에 희망대로 둘다 수도권 남부의 대학
으로 전임 발령이 난다면 입주는 별 의미가 없구요.

4. 첫집을 충동구매하고 나니 두번째는 정말 잘해보구 싶은데
머리쓰다 악수 두는 경우가 아닐까 고민입니다.
2년후 수도권 남부쪽으로 둘다 발령이 나서 간다면 그쪽으로
미리 분양받아 두는게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일산 주변으로 생각하는게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 주시리라 믿고
의논드립니다.

저희가 이루고 싶은 재산상태는 30평대 아파트, 수도권 500평 이상의 땅입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지어서 월세 부담없이 작품활동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지요. 현재는 턱도 없는 꿈이지만 10년 안에는 나름대로 현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가진 재주로 열심히 일하는 것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더군요.
현재 가진 것은 얼마 없고 향후 10년 정도를 어영부영 보내다간 하나뿐인 아들 대학 등록비마저 걱정하는 무능한 부모가 될것 같아 절실한 마음으로 상담 드립니다. 주욱 늘어놓다 보니까 너무 가진거 없이 욕심만 부리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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