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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촌에 38평형 아파트를 세를 놓고 직장 관계로 가족이 모두 지방에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소액의 여유 자금을 투자하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구상을 해 봅니다. 어떤 방향이 유리할지 상담을 청합니다.

1. 수지1지구의 풍덕천 삼성 1차 기존 아파트가 현재 가격이 좀 싼 것 같아서(38평 시세 3억, 전세 1억) 이를 전세 안고 매입하여 신분당선 개통 이후까지 보유하고, 평촌 아파트도 당분간 보유한다(이 경우 명의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 삼성1차는 현재 교통이 불편한 편이나 향후 양재-영덕 고속화도로와 신분당선 수지역이 가까운 인근에 생길 가능성이 있다기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은 지 10년이 넘었다는 점이 좀 걸리고, 교통 여건도 향후 얼마나 좋아질지 궁금합니다. 삼성1차 아파트의 매입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 삼성1차 외에 동천동과 상현동도 고려 중입니다. 동천동 현대2차 등은 새 아파트라는 장점과 교통이 풍덕천보다 유리한 것 같으나 주거 환경이나 가격 경쟁력면에서 염려가 됩니다. 상현동 쌍용2차, 성원 아파트 등은 교통이 풍덕천보다 유리하고 가격도 아직 저렴한 것 같고 특히 투기지역에서 제외되고 있는 점이 강점인 것 같아 삼성1차와 비교할 때 어느 쪽이 나을지 판단이 어렵네요. 주거환경 면에서는 삼성1차가 훨씬 좋아 보입니다만, 1차적 목적이 투자에 있기 때문에 선택에 고심 중입니다.

3. 수지 쪽 아파트 매입과는 별도로 용인 성복지구 포스코나 금성자이 신규분양을 받고, 입주 무렵에 평촌 아파트를 매도하여 입주한다. - 이 경우, 성복지구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견해들이 엇갈리고 반신반의인 것 같더군요. 장래성이 어떠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성복지구는 용인 지역주민에게 100% 분양하고 미분양분만 기타 지역 주민들에게 돌린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만일 기타 지역주민에게도 일정분을 분양한다면 청약예금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판교 청약 400만원 1순위도 가지고 있습니다.)

4. 용인 지역과 별도로, 서울 강동2단지 현대아파트 미분양을 매입하고, 입주 무렵 평촌 아파트를 매도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동2단지 현대아파트는 1600세대의 대단지로 입지와 신규 아파트의 장점은 충분한 듯하나 가격(33평 5억 6천 정도)이 꽤 센 듯하여 매입이 망설여집니다. 제가 고려하고 있는 동안 미분양이 소진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겠지요...

강동2단지는 별도로 하고, 일차적으로 용인지역에 대해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번에 너무 복잡한 질문을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양해하시고 유익한 도움의 말씀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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