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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9월에 면목동 늘푸른동아아파트(580세대) 19층중 18층 분양권을 16500에 샀습니다.
그 당시에는 집값이 오를까봐 중도금 9300중 나머지 8300 은행융자로 사 두었습니다.
12월1일부터 입주가 시작했고 사전점검날자에 아파트 실내를 보았는데 현관 들어서서 양쪽 중간방 작은방이 완전 캄캄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거실과 안방은 확 트였고 장점은 현관앞 복도부분을 창고용도로 쓸수도 있다는 거지만 어두운 두개의 방때문에 입주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 부동산에 내 놓았는데 오르기는 커녕 16000에 내 놓아도 나갈까 말까한 상태입니다. 등기비용과 취득세는 날라 온 상태인데 거래가 안 되고 있습니다. 매몰이 많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 아파트는 ㅗ자형으로 저희처럼 3호는 전체층이 다 어둡고 옆집은 방 한개가 어둡고 그 옆집부터는 환합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는 캄캄한 집이라는 사실을 전혀 말 안해 주었기에 속은기분까지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 값을 주고 샀기에...
지금 현재 저희는 천호동 동아하이빌아파트26평에 살고 있습니다.
이 집에 융자가 좀 많아서 면목동으로 옮기면서 융자를 좀 값으려고 한건데 ...
여쭤보고 싶은 내용은 첫째 면목동 집을 지금 팔게 되면 이자와 시세차액등 천만원넘게 손해를 보는건데 그렇게 해서라도 팔아야 할지와 둘째 시세보다 천만원 싸게(9000만원, 7000만원 융자낀집이기에) 전세를 내 놓고 이년후쯤 팔면 저희가 손해보는 금액 2년동안 2000만원(대출이자와 수수료 등기등세금)이 될 텐데 그 정도는 오를지 그때는 거래가 될지입니다.
셋째 두가지 다 안 될 경우에 지금 살고 있는집을 팔고 그쪽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지입니다.
잘 모르고 겁없이 입주임박한 분양권을 샀다가 지금 너무 너무 고민중입니다.
저희는 4,5년 살다가 고덕이나 잠실 재개발 된 아파트나 장지동 택지개발아파트 33평으로 정착할 계획으로 주택청약도 들어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왜 그 분양권을 샀는지 후회가 막심합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지 자세한 상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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