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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결혼 2년차되는 부부입니다.
현재 강남구 포이동에 전세 6000만원 빌라에 입주해있으며.
3월이면 전세기간이 끝나는데 전세가가 1500만원 오를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꾸 오르는 집값과 전세값에 대해 고민해본 결과.
일단은 융자를 받아서라도 자가로 내집을 만들고 메꿔나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상담의뢰합니다.



현재 저희 부부의 상황먼저 말씀드리면.

-.전세가 6000만원
-.부부 각 연봉 3000만원 정도.
(남편은 프리랜서라서 수입이 비정기적이나 나쁘진 않습니다. 부인은 회사원이고.)
-.장기주택마련저축에 약 1000만원, 주택청약예금 남편명의로 600만원.부인명의로 된 근로자저축은 가입을 늦게해서 얼마 없습니다.

둘다 압구정/신사쪽이 회사및 주업무처이기때문에 강남권을 벗어나기가 좀 어렵습니다. 가능하면 강남권에서 자리를 잡고 아기를 낳아 학교에 진학하기전 5년동안은 열심히 재정을 비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저희가 생각한 경우를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의견부탁드립니다.


경우1. 전세로 그냥...

이상황에서 첨엔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담보로 1500만원을 대출받아 전세로 2년더 시간을 가질까 생각했는데.

경우2. 포이동 신축빌라

국악고등학교부근 강남구민체육관쪽에 신축 빌라들을 몇채짓더군요. 그중 일층엔 전부 주차장으로 주차문제 없고 전망이 공원바로 앞인 3층 25평형빌라가 마침 있는데 교통은 그리 편하진 않지만 마을버스타고 양재역으로 나가고 융자 1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집값은 1억 8천정도 3년단위로 갚아나가는 건데 저희는 여하튼, 5년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능력되는데로..
그렇게 융자끼고 현재있는 것 톨톨 털어서 사면 5년정도바라봤을때 집값이 대폭 하락하여 떨어질까요??..


경우3. 논현동 신동아 아파트 16평형

아무래도 포이동 빌라가 주변환경 좋고 깨끗하더라도 빌라라는 이유만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다른 곳을 알아봤습니다. 논현동 신동아 아파트가 2억정도에 가능한거 같은데..좀 무리수가 있긴하지만. 주택담보 대출로 일단 모자른 금액을 체워 구입할 생각을 했습니다.
역세권 소형 아파트에 신사역이라는 교통의 요지에서 걸어서 가까운거리니 추후에 집값이 급락하지는 않겠다는 추측입니다.

경우4. 옥수동 20평 내외아파트

강남권을 떠나 옥수로만 보더라도 현재 알아본것보다는 평당가격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얼핏 생각해본 이곳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물론 여기도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야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이정도를 생각해보았는데 좀 무리가 따른다는 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전세값만 올려드리도 있는 입장도 참 바보같단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둘다 경제력이 있고 가능하면 3년안에 일억을 만들어볼 생각인데..전세값을 올리기만하면 오히려 소비가 더 커질것 같고 뭔가 압박이 있으면 더 철저하게 채워넣을 수 있을꺼 같습니다. 게다가 남편쪽 수입은 한두달은 한달에 600이 될 수도 있고..하니..저희 입장은 대폭 상승은 아니더라도 이자까지 계산해서 손해만 안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다른 가족명의로 사두고 5년뒤에 상황을 봐서 분양을 받고 이목돈으로 입주하고 또 채워나가고 이럴 생각입니다..물론 분양받는 것은 진지하게 오래살 집으로 알아보는 것이구요..일단 올해부터 5년동안 목표로 생각하는 것인데..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더불어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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