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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까지 상담하면 같은 내용으로 세 번하는 것이 됩니다. 결정을 하기가 무척 어렵군요. 참고로 지난 번에는 3월 31일자(3094)에 했고,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사당동 롯데낙천대 1차 54평형 아파트와 방배동 현대빌라 재건축(구 무지개 아파트 뒤쪽) 분양권(39평형, 1층)을 가지고 있습니다(금년 11월 입주 예정).
먼저, 지난 번 건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면, 잠실 분양권으로 갈아타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이미 상투인 것 같아서), 아내가 반대해는 등 여러 이유기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54평 팔아서 33평으로 들어가는 것'이 도저히 마음이 내키질 않았습니다.
현대빌라 재건축은 1층이 당첨되어 지금 팔 경우, 약 1억 이상의 손해가 예상되어 가슴이 아픕니다(평촌 아파트를 팔아서 마련한 것이기에 기회비용까지 포함하면, 약3억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편, 사당동 낙천대 1차 아파트는 앞으로 약 3년 이내에 팔면, 양도소득세가 면세되는 아파트입니다.
지나간 것은 그렇고, 문제는 앞으로인데, 과연 이 2 채를 어떻게 처분하면, 가장 재테크가 잘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두가지 갈림 길 앞에 서 있습니다.
첫째, 방배동 현대빌라(39평형)를 1억 4,5천까지라도 손해를 보고(이 경우 매매가 약 4억 5천) 파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이 사당동 롯데 아파트에서 그냥 살다가 판교에 중대형 평형의 매매가 가능한 시점(2011년 8월 이후)에 판교로 사들어간다. 현상 유지안입니다(손해 본 것은 손해를 보고, 손을 터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 어떻게든 이번 기회에 두 채를 모두 처분하여, 강남으로 들어간다. 이 경우 들어갈 아파트는 방 4개짜리는 되어야 하며, 공기가 좋은 곳이어야 한다(잠실은 싫습니다, 물도 너무 가까이 있고). 현금 자금은 약 9억원입니다. 사실 두번째에 더 비중을 두고 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과연 어느 곳으로 들어가야 주거환경도 좋고, 재테크도 잘 될 것인가(재테크는 사당동에 사는 것에 비하여)하는 것입니다.'9억원 정도에 방4에 향후 가격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일원동의 샘터마을 36평형, 분당 등입니다(분당에 대해서는 다 오른 지금 들어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질문의 요지는 제 입장에서 사당동을 버리고 강남 분당 등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좋을지 그리고 간다면 어디의 어떤 아파트들이 있는지 입니다. 이번에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미크로(미세)한 분석보다는 마크로 한 분석(방향 제시)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부부는 50대 후반입니다. 항상 애써 주시는 여러 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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