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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영등포구 문래동(25평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제가 직장을 그만둔 상태고, 남편의 직장은 올림픽공원이라 매일 아침 출퇴근하기에 좀 벅찬 것 같습니다. 남편은 간혹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참에 남편의 직장과 좀 가까운 곳으로(또는 조금이라도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그리고 투자 가치도 고려해서 집을 옮겨볼까 생각중인데요...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는 매매시 1억5천 정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5천만원 정도의 대출금을 합쳐 2억여원 정도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곳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현재 생각중인 지역과 아파트는,

1. 마포 도화동 현대 1차 또는 우성아파트 (24평)

마포쪽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친정(영등포)과 시댁(서대문 대현동) 모두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리한 것 같아서요.
위에 언급한 아파트들은 다른 신축 아파트에 비해 좀 오래되어서 그런지 가격이 비교적 낮더군요. 그런데 마포쪽이 이미 너무 많이 올라있는 지역이라는 말도 있고, 현재 가지고 있는 돈에 맞추다 보니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걸 선택하는 게 아닌가 싶은 불안감도 좀 듭니다. 괜히 지금 몇 천만원 아끼려다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건 아닌가 해서요.

2. 송파 풍납동 한강극동 또는 현대리버빌 (25평 또는 19평)

이왕 옮기려고 생각했으면 남편 직장과 가깝기도 하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환경이나 장차 교육적인 면에서도)으로 옮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쪽을 생각해봤습니다.
대충 살펴보니 현대가 새 아파트라는 장점 때문에 가격이 몇 천만원 더 비싸더군요. 아직은 아이가 없으니까 평수를 약간 줄이더라도 현대를 선택하는 게 좋을지(평수가 작아지는 대신 대출부담은 한결 가벼워져서요. 웬만하면 대출액수를 줄이고 싶거든요.), 한강극동쪽이 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금호동쪽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환경적으로 맘에 들진 않네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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