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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해 상반기중 한남동 재개발 지역의 지분을 매입하였습니다.

대지지분 13평/건평 25평인 다세대주택을 실투자비 7천5백만원에 샀구요.(전세 7천만원 끼고) 투자개념보다는 한강변 아파트에 살고 싶은 실수요 개념에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재개발이라는게 시간이 늘어질 위험이 있을 것 같아 아예 들어가 살 수 있을만큼 실평수가 넓은 매물을 샀는데 전세기간이 만료되는 내년에는 직접 들어가서 살 계획입니다.

그런데 올들어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기준이 강화된다고도 하고, 한강변 개발을 제한한다고도 하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반면에 한편에서는 강북 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하기도 하고, 용산미군기지를 이전하면 용산구 전체를 개발한다고도 하고...도무지 설이 분분해서 평범한 저로서는 앞으로 한남동의 재개발 전망이 어떤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구역중 일부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라는데 나머지도 2~3년안에 될런지, 전문가가 보시기에는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이는지.

현재 제가 샀을 때보다는 지분가가 조금 오른 상태인데 끝까지 보유하고 있는게 좋을지, 추이를 봐서 팔고 열심히 돈모아서 다른 한강변 아파트를 사는게 나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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