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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이 채 안 되는 초보주부, 이혜연이라고 합니다. (017-299-9959)

며칠째 전문가 상담을 받고 싶어서, 9시 항시 대기 준비하였지만, 번번히 기회를 놓치고, 많이 속상해 하고 있었습니다.
신랑이랑 머리가 터질 것 같아 고민 고민하고 있는데, 저희에게 지금 어느때보다 전문가의 의견이 꼭 필요하거든요. 저희는 실거주와 투자를 함께 만족 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구요.(아무래도 주부이기에 실거주 측면도 중요합니다.) 다른 상담에 올려주신 답변에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에 항상 감동하고 있습니다. 제게도 좋은 답변을 주실 것 같은 기대감을 가져 봅니다.


저는 현재 용산구 한남동 금호리첸시아(주상복합) 28평 J타입 10층에 살고 있습니다.
390세대 정도의 오피스텔 겸용, 단국대 옆 주상복합 (15층,11층복합, 3개동)입니다.(10평대, 20평대, 30평대, 40평대, 여러타입이 있습니다. 참조: http://www.richensia.co.kr)

결혼하면서 2004년 4월에, 시부모님께 경제적 도움을 받아, 급히 알아보고 대출(1억 7천)을 껴서 매수한 집입니다. (새집에 입주, 프리미엄 8000천을 주고 분양권을 3억 9천에 매수, 취득세등을 합하면 4억정도 들었습니다). 결혼 후 주거 목적으로 급하게 산 집이라, 1년여년이 지나고 보니, 분석이 없이 구입한 부동산이 주는 후회로 마음이 답답합니다.

1년이 지난 지금 4억정도의 시세입니다. 맞벌이부부가 살기는 좋은 곳이나, 전업주부인 제가 아이를 키우며 살기에 환경이 좋지 않아 이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1년 조금 넘게 보유한 집이고, 취득당시 다운계약서(분양가로 썼다는구요.3억 초반으로 알고 있습니다.)를 쓴데다가, 당시 가장 꼭대기에서 산 셈이거든요. 세금문제로도 머리가 아프지만, 세금문제는 일단 제쳐 놓겠습니다.

올 4월 주위 어른이 정보를 주셔서, 잠실 3단지 일반분양 미계약분을 얼마전에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25평 3층 이었는데 4억 5천에 매수했습니다. 2차 중도금까지 8천만정도를 넣었고, 나머지 6천만원정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2007년 8월까지 잔금을 치뤄야 합니다. 이것도 잘 한 건지 모르겠지만 잠실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리첸시아보다는 실거주로, 아기 키우기로 좋을 거라는 사실만으로도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다른 곳에 살면서 입주때 바로 전세를 놓을 생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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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상황

1-1. 보유 주택: 한남동 금호리첸시아 28평 보유, 현 시세 4억. (2004년 4월 3억 9천만원에 구입, 1억 7천 대출, 월 70만원가량 이자)
1-2. 분양권: 잠실 3단지 25평형 307동 3층 분양권 (4억 5천, 8천만원 중도금 완료, 6천만원 대출)
1-3. 수입: 월 630만원
1-4. 이자: 현재 100만원 가량 (잠실 추후 중도금 대출 이자가 차차 늘어갈 예정) 200만원 안에서는 이자 감당 가능


2. 문의드리는 점

2-1. 한남동 금호리첸시아의 가치

- 가장 궁금한 점입니다. 단국대 이전 가시화 (고층 아파트가 세워질지, 고급빌라가 세워질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부동산에서는 호재라고 함. 과연?). 용산구자체가 갖는 메리트. 교통 편함. 도심에 위치. but 현재는 편의시설도 없고, 대부분이 독신자거나, 학생들이 대부분 (솔로들, 맞벌이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교통면, 아파트 시설면에서 좋을 것 같기는 함)
리첸시아의 보유가치를 따져서 세가지 대안이 나오는데, 검토 부탁드립니다.

- 대안은

1. 손해를 보고, 보유가치가 없는 리첸시아를 지금 팔고, 잠시 다른 곳으로 전세로 갔다가, 잠실로 들어간다 (대출부담이 적어짐. but 리첸시아 매도시 세금 문제.)

2. 보유가치가 없는 리첸시아를 지금 팔고, 대출 끼고 오를 만한 곳을 사서 들어갔다가, 잠실 입주 시점, 어느 한 곳을 전세를 주어 잔금 등을 해결. 적당한 시기에 둘중에 한 곳을 판다. (집값이 계속 상승하는 것 같아서. but 역시 리첸시아 매도시 세금 문제. 1가구 2주택 무섭습니다.)

3. 리첸시아 보유가치가 있고, 세금 문제등이 복잡하니, 리첸시아 일단 보유(2년 거주, 3년 보유를 맞춰서). 살다가 혹은 전세를 주었다가, 2007년에 팔고 잠실 잔금, 대출금 등을 치루고 잠실로 들어간다. (but 리첸시아 팔 시점에서 바로 안 팔리거나 가격이 더 떨어져 잔금을 넣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 가장 큰 걱정)

위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리첸시아의 보유 가치가 우선하겠지요.


2-3. 리첸시아 매도 후 투자처 (대안 2)를 선택할 경우)

-다른 궁금점은 일단 이사를 가야 한다면 어느 곳이 좋을까 입니다. 투자 가치도 있으면 실거주 환경도 좋아야 하고, 잠실 잔금을 치루게 될때, 바로 전세를 구할수 있거나, 집이 팔릴수 있는 그런 집이어야 하구요.

1. 강남구
1-1. 일원동 한솔 23평 (4월까지만도 4억 초반이었지만 지금은 5억까지 감. so 가장 실거주 하고 싶은 곳이었으나 가격면에서 무리이기는 함)
1-2. 일원도 청솔 대림 (4억, 투자 가치면에서 보유)
1-3. 개포동 대청 26평 (4억, 지인 추천, 투자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2. 동부이촌동 (시세가 떨어질 것 같지 않음)
2-1. 동부이촌동 26평 코오롱 남향 3억 8000 (헬기장 이전, 국립중앙박물관쪽으로 지하보도가 생긴다는 소문, 남향, 공원 조망, 저평가, 복도식)
2-2. 동부이촌동 25평 한가람 남향 4억 1000 (동부이촌동 시세 주도, 지하철역세권, 부동산에서는 한가람 추천, 층간소음이 심하다고 함, 복도식)
2-3. 동부이촌동 25평 대우 4억 6000 (자꾸 여기를 추천하는데, 대출 부담이 커짐, 계단식이라 향후 좋다고. 역시 비쌈)

3. 서초구
3-1. 서초동 신동아 25평 (지인이 자꾸 권함, 삼성타운, 재건축 투자가치로..재건축불투평에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 전세금을 제대로 못 받을 거 같아 좀 꺼려짐.)
3-2. 잠원동 청구, 한신, 강변 3~4억 (가격대로만 알아봄, 구체적인 것음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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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네 한 부동산에 팔 의사를 전해 놓았는데, 부동산에서는 4억 2천까지 받아준다고 했지만, 별 소식이 없습니다. 싸게라도 당장 리첸시아를 팔고, 그냥 잠실 입주전에 다른 곳으로 전세로 가는 방향쪽으로 신랑과 생각으로 굳혀가고 있기는 한데, 솔직히 전세로 그냥 돈이 묶이는 2년도 아깝기는 합니다. 너무 욕심인가요? ㅠㅠ

가장 궁금한 것은 리첸시아가 보유가치가 있는가? 인데요.

만약 투자 가치가 없어, 리첸시아를 당장이라도 매도하는 것이 좋다면

리첸시아를 매도를 언제쯤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리첸시아를 팔고, 살 곳 중에 추천해 주실 만한 곳은?

이제야 세상을 배우는 새내기 주부에게 고견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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