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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일산 주엽동 강선마을 보성아파트 23평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사하면서 올수리해서 저희 부부와 아기 세명이 살기에 불편이 없고, 호수공원도 가까워 만족하며 사는 편입니다.

그런데 올해 말이나 내년초가 되면 일산 여러곳이 개발되고
모기지론 비슷한 장기주택담보 대출이 실시된다고 해서
지금 집을 옮겨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아파트 값이 오를 것 같아, 오르기 전에 조금 큰 평수로 이사가려면 지금 가야할것 같아서요.

이사가려면 저희 아파트를 팔아야 하는데,
문제는 지금 급매물이 많이 나와있어서 싼가격으로 팔아야 할 것같다는 것입니다. 저는 1억7천만원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1억5천만원대 매물도 나와있더군요.

괜히 싼값에 팔고 갔다가 나중에 저희 아파트가 이사갈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면 너무 억울할것 같습니다.
호수공원 옆에 고양종합전시장과 차이나타운이 개발되면 저희 아파트도 조금 혜택을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 팔지 않고 보유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팔고 좀 더 큰 평수로 지금 옮겨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또 제가 생각하는 강촌 동아아파트 32평 또는 33평이 북동향으로 향이 좋지 않아서인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던데, 그것을 사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많이 무리가 되더라도 좋은 향의 비싼 아파트를 사는것이 좋을 지 모르겠네요.

저는 연봉이 세후 4000만원 정도 되구요,
가용 예금은 별로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제가 들은 일산 관련 개발 상황입니다.
이것이 일산 아파트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대화동에 동양최대 고양종합전시장 및 차이나타운 건설
(1차는 올해 말에 완공예정)
2. 백석역에 고양종합터미널 건설.
3. 경의선 복선화
4. MBC 제작센터 이주. (현실적으로 2006년 이후가 될 전망)

그리고...쩝...
하나 더 대답해주실 수 있다면...
고양시 아파트 청약도 하려고 하는데, 어느지역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4월 가좌지구에서 하는 벽산아파트도 좋아보이는데, 가좌지구 자체가 일산 중심에서 너무 멀고 지하철이나
경의선 전철등과도 관계가 없어서 차라리 연말 풍동에서 분양하는 주공아파트를 기다릴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쪽집게 같은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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