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올해나이 35세, 자녀 1명 이렇게 3식구 이고요,
지금사는곳은 정릉(25평 전세 7500만원), 회사는 잠실
전세 만기는 내년 1월입니다.

내집마련을 꿈꾸고 있습니다. 투자 목적보다는 내집마련위주.
물론 미래에 집값이 오르면 더 좋지요.
1. 시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작년 말 이후 급등하던 아파트 값이 조금은 주춤하고 있는것 같고(떨어지지는 않은것 같음) 최근(3.31) 은마 아파트 재건축심사 불가(맞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좀 하락할거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현 상황과 국내외 경제 불안 및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지금(올해 상반기나 여름-비수기로 가격이 조금 낮지 않을까 해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적당한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재건축 아파트는 조금 영향을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반 아파트 가격은 별 변동이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그렇다고 너무 미루다가는 경기가 회복되고 여러 여건때문에 계속 상승해서 내집마련 시기가 더 늦어질수도 있을것 같아 불안하고요...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때 아파트 등 주택의 흐름이 있고 정부의 정책, 실물경기 흐름, 등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힘들지라도 특히 아파트의 향후 전망을 알고 싶어요. 전문가라면 그런 정보는 있을것 같고 제공을 해야 된다면 생각입니다. 그래야 지금 무리를 해서라도 구입을 해야 되는지 아니면 좀 더 지켜보면서 해야 되는지, 참 답답합니다. 일반 서민으로서는 내집마련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구나 생각도 들고요.

2. 생각하고 있는 아파트로는 회사 근처의 강동구 암사동의 선사 현대 24평이나 광나루 삼성 24평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두곳이 옆에 붙어있어요. 길 하나 사이로) 현대아파트는 대단지이고 대부분의 조건이 좋은데 복도식이 조금 단점이고요 삼성아파트는 단지규모는 현대보다는 적은 490세대이지만 계단식이고 래미안은 아니지만 브랜드 가치로 봐서는 좀 나은것 같고요. 현대는 중층에 전망을 따지지 않는다면 2억-2.2억, 삼성은 2.2-2.5억원 예상.
가격은 삼성이 조금 더 비싼것 같아요. 2-3천만원 정도.
둘중에 선택을 한다면 어떤 아파트가 나을지요?
삼성이 미래가치나 투자적인 면에서는 조금 나으리라는 의견도 있고요. 잘 모르겠어요. 아직 가보지는 않았고 주말에 가볼 계획
구입을 한다면 현대나 삼성아파트의 적정 구매 가격은 얼마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여러 부동산 사이트에서 시세나 매물의 정보는 있을지라도...급매로 구입한다든지 아니면 요즘의 거래실적으로 봐서는(제 추측이지만)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딜만 잘하면 가격 다운도 가능한건지...

또 너무 황당하지만 다른 추천지역이 있으면 좋은 추천좀...^^
송파나 강동을 생각하지만 송파는 좀 무리인듯 싶고 강동지역에서 찾고 싶어요. 송파지역이 재건축이 되면 영향을 받을수 있고
주거조건이 좋고, 학군도 좋고... 그치만 이곳역시 가격이 만만치는 않아 보이기에...
제가 굳이 강동구의 이 아파트를 고집(?)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가깝고 송파나 강남이 가깝지만 그 지역보다는 가격이 좀 싸고(이 지역도 만만치는 않지만) 아직은 애가 어려서 학군을 신경쓸 필요까지는 없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서는 교육을 신경써야 겠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한강공원이 있고요.
또 암사대교가 생길거라는 정보도 있고 강동구가 이제는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지역으로 많이들 생각하고 있어서..
강동구의 타 아파트보다 제 맘에 든점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3. 자금여력은
전세 6500만원
적금 2000만원
장모 1억원(이자만 매달 드리기로 함, 시중금리 수준,원금은 장인어른 모르는 돈이기에 나중에는 글쎄요...)
대출 1-3천만원(1천만원 3%, 나머지 약 6.5%) 삼성아파트로 한다면 조금 더 추가돼야겠죠.(2천만원 정도) 황당한 계획인가요? 대출은 얼마 안되지만 장모님께 빌리는 돈이 있기에 이자 부담은 좀 많고요...
실지로는 제 자금은 얼마 안되고 이자로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 나중에 금전전인 방해때문에 다시 집을 팔게되면 더 손해가 막심하지 않는지...
그치만 종자돈 마련도 오래 걸릴것 같고 종자돈이 마련되고 나면 또 집값은 저만치 앞에 가 있어 더 멀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 수준으로는 연간 약 1천만원 정도의 저금을 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계산해도 40세가 됐을때 많이 모아야 1억 3-4천 정도, 지금 시세로 반영한다해도 약 1억원의 차이가 있고 집값은 더 오르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아니면 지역을 다른지역으로 알아봐야 되는데 제꿈이 첫꿈에 배부르려고 하는건 아닌지...

책도 보고 정보도 얻다보니 지금이 약간의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내집마련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내집마련을 제가 너무 쉽게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일생의 가장 중요하고 많은 고민과 갈등으로 선택해야 되는 사항인데...

4. 아니면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의(9호선 역세권, 고속 철도 지역 등) 아파트를 사서 팔고 하는 식의 투자는 어떤지요.
저같이 부동산의 비전문가이고 잘 모르는 사람은 공부를 해야 되는데 그러면 또 시간이 너무 걸리고 설사 공부를 해서 많이 알고 있다 치더라도 이런식의 투자가 당연히 쉽지는 않으리라는 생각도 들고요.... 참 답답해서 문의 드립니다.

5. 또 한가지는 청약통장이 있는데 이런식으로 아파트를 구입한후 그 청약통장을 사용할수 있는지요? 집이 있으면 청약통장이 유명무실해 지는건 아닌지.. ? (청약예금 아내명의, 서울 1순위, 청약부금 제 명의 내년초 1순위) 청약통장의 활용도 해야지만 너무 이것에만 매달리다보면 시기가 더 늦어질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두서없이 궁금한적이 많은데 잘 읽어보시고 충고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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