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하늘이 노래지고 앞이 안보이는 비통한 마음으로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저는 제일은행 동대문기업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데 부동산뱅크도 우리 지점에서 대출을 받는 등 거래를 하고 있다니 반갑기도 합니다.저는 최근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쓰라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최근의 부동산 활황과 약 500대 1이 되는 경쟁률을 뚫고 분양권에 당첨이 되는 등의 엄청난 행운으로 약1억원 정도 벌었는데 이것을 하루 아침에 토해내게 되었습니다.저는 작년 10월경에 유치권이 신고되어 있는 당산동 강변삼성래미안 43평형 경매에 입찰하여 412백만원에 아내명의로 낙찰을 받았습니다.삼성물산은 재건축조합의 시공사입니다.당시 나는 선순위 압류건 금액과 유치권신고 금액을 합해도 시세보다는 낮은 걸로 판단하고 경매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읍니다.처음에 경매의사 타진도 업자가 먼저 하였고
내가 해보자고 하니까 하는 말이 유치권이 신고되어 있어서 골치아플거라고 그러면서 만류하길래 선순위 압류권금액과 유치권 금액을 다 합해도 시세보다 낮으니 한번 해보자고해서 아내명의로 경매에 참여했습니다.나는 당시 이업자가 유치권이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길래 유치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걸로 알고 참여해 보자고 했습니다.그러나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완전히 문외한이더군요. 내가 시간내어 경매에 참여만 했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아내는 등기부등본 보는 법을 모르거든요.일이 꼬일려니 이상하게 꼬였습니다.지금까지는 모두 내가 직접 경매에 참여했는 데.그러나 돌팔이 컨설팅업자(((나와 친한 직장 동료소개로 약 4년 전에 알았고 직장동료는 업자와 거래한지 10년 이상
되었습니다.그래서 나도 거래를 하기 시작하여 이전에도 경매에 여러 번 참가했지만 모두 실패했음.작년에 사건이 터진 이후에 공인중개사자격증도 없고 명의대여 받아 컨설팅업무를 마포에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 조사한 바로는 재산도 별로 없음.))) 가 권리분석을 전혀 하지 않고 참여하는 바람에 엄청난
돈을 추가로 지불할 위기에 있습니다.경매참석시 반드시 해야 하는 등기부등본열람을 안한 겁니다.물론 내가 인터넷에서 열람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내 잘못도 있죠.추가금액은 삼성물산측 주장으로는 약 120백만원 정도(작년 12월 기준.그 사이 연체이자가 더 늘었겠죠) 됩니다. 선순위 근저당권 설정으로 인한 배당금 약70백만원은 수령했고 가압류로 인한 배당금 약 180백만원은 삼성측에서 아직 수령해 가지 않아서 법원에 남아 있읍니다.왜 이렇게 수령해 가지 않는 거죠.나중에 연체료에 관한
기산일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저는 당시 경매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등기부등본과 감정평가서만 대충보고 업자에게 권리분석을 의뢰했습니다.이게 화근이었읍니다.나중에 자세히보니 감정평가서와 등기부등본은 2년전 것이었고 그 이후로 가압류건이 여러 건 추가로 등재된 상태였습니다.경락받은 후 삼성물산에서
아파트 열쇠를 내주지 않고 우리보고 추가로 금액을 더 내라고 하기에 문제가 발생된 걸로 생각되어 열람해보고 깜짝 놀랐읍니다.나는 당연히 업자가 등본을 열람하여 권리분석을 하는 줄 알고 그냥 맡겼으며 또한 조흥은행에서 경락잔금대출까지 받았으니 아무 문제없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은행에서 대출시 반드시 현장 답사후 권리분석을 한 후 대출이 실행이 되어야 하는 데 조흥은행 직원도 일처리를 아주 허술하게 해버린 상태죠.
사실 이런 물건에 대해서는 대출해주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지나온 과정을 회고해 보니 정말로 속이 쓰립니다.손실금액을 줄일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 데.낙찰받은 후 업자가 유치금액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삼성물산 담당자를 만났을 때 왜 이런 물건에 입찰했냐고 삼성물산 직원이 한심하다는 듯이 얘기했지만 자기가 다 알아봤는 데 문제없다고 빠득빠득 우기고 나오지를 않았나( 물산직원이 나중에 얘기해주더군요),조흥은행에서는 대출해 줘서는 안되는 물건에 대출을 해주지를 않았나.그래서 현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1.일단 명도소송을 하여 정확한 유치권금액을 확인.어떤 사람은 명도소송 대상이 안된다고 하기도 함.
2.업자를 전세입자로 만들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살게 한 뒤 계속 버틴 후 삼성과 유치권금액에 대해서 협상하여 감액시키기.
(점유물 침입으로 형사소송이 들어올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업자는 자기는 고생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함. 역삼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유치권소송 전문 사무장은 우리보고 주소이전 후 입주하여 살면서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나는 아이들도
어리고 비용도 들고 너무 힘들어서 고려치 않고 있음.)
3.삼성이 원하는 금액을 아무 말 없이 다 준다.다 준 후 명의대여자,컨설팅업자,나 이렇게 셋이서 비용 분담한다. 거절하면 형사고발 하겠다고 압박할 예정임.이런 경우 혹시 내가 법적으로 문제는 안 되나요.
상기와 같은 방법외에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부동산뱅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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