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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교사입니다. 남편은 68년생 34세, 저는 72년생 30세입니다.
1.부부수입 합산 월 420만원
아이한명 양육비 45만원, 보험 28만원, 시댁과친정 용돈합이 25만원, 공과금 18만원정도, 생활비가 카드 70+현금 60정도듭니다. 자질구레한 저축 14만원(근로자우대 부부둘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남편 농협청약부금, 아내 국민은행 청약저축 등)나머지 160은 대출갚고 있습니다.
전세금 9000중 1400 이 대출(9월부터 10개월 상환예정, 남편 공무원연금대출)입니다. 대출을 갚기 위해 저축은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현재 순자산은 7600만원이고(청약부금에 400정도 있지만 해지할 생각은 없으니까)내년 6월까지는 대출을 갚을 예정입니다. 대출은 공무원연금에서 연금대출을 받았습니다. 금리는 연 7.5퍼센트이고 원리금균등분할입니다.
원리금 균등분할이 같은 금리라면 그렇지 않은 대출보다는 더 유리하겠지요?
2.지금은 안양에 근무하는데 2년후 근무지를 옮길생각입니다. 용인지역을 생각하고 있는데 올해 10월에 죽전지역 공무원아파트 34평형 230세대분양이 있습니다. 상록아파트라고 하는데 택지개발지구내 위치하고 동아솔레시티와 포스홈타운이라는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부지가 있습니다.죽전역이 완공되면 걸어서 10분이라고 하던데 사실은 20-30분정도 걸리겠지요.(확인해봐주시면 감사) 현장을 가봤지만 용인이라는 곳이 여기저기 삽질하고 있는 상황이고 한번도 살아본적이 없어서 투자가치가 있는 곳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물론 실거주목적이지만 투자가치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용인을 터전삼아 살 생각은 없고 5년정도 살다가 분당(판교)으로 옮길 생각이기 때문에.일단 죽전역근처라서 맘에 들고, 작은 세대지만 근처 큰세대의 잇점을 같이 누릴 수 있을 것같은데, 문제는 분양가를 어느 정도로 나올지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동아솔레시티 34평형은 2억 5천에서 3억사이라던데, 용인이라는 곳치고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 아닌가요? 상록아파트는 작은세대이고 공무원특별분양이기 때문에 더 낮아지긴 하겠지만(바로 3년전 의왕내손지구 상록아파트 분양가가 1억 5천이더라구요) 어느정도 마지노선을 정해야 할까요? 저희 자금 사정에 비추어서.(대략 1억 7000정도 이면 하는 바람입니만) 올해는 생애첫주택마련저축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좋은 조건의 대출이라서 꼭 이용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죽전지구가 난개발이고, 교통이 최악조건이라는데(저희는 용인안에서 근무할 거지만) 투자할만 할까요?
3.더불어 내년에는 상록아파트 동백지구 34평형 800세대 분양이 있습니다. 죽전은 서울가깝고 역세권이라는 장점과 근처 중대형평형에 비해서 34평형이면 전세를 주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고요, 반면 동백지구는 상록아파트가 대단지로 들어서고, 동백지구가 친환경도시로 들어서서 생활여건이 더 좋을 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분양가도 더 싸겠지요. 죽전과 동백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상록아파트는 한번 분양받으면 다음번에는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죽전역은 신세계에서 투자해서 분당의 서현역처럼 용인의 중심상권으로 개발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사실입니까?
4.오히려 용인이 아니라 이곳 안양 생활권인 의왕시 내손동이나 포일동에서 분양받는 것이 더 나을런지 조언부탁합니다.안양 인덕원근처 의왕시에 내년에 임대주택분양계획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5.만약 죽전지구가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서 추천해 주신다면 생애첫주택마련대출(7000만원), 공무원연금대출(저 1000만원), 교원공제회에서 남편 2000만원, 저 2000만원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만약 제 바람대로 죽전상록아파트 분양가가 1억 7000한다면 거의 1억가까이를 대출받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그리고 완공까지 2년반정도 걸리니까 그때까지 한달에 160정도 모을수 있다고 치면 4800을 차감하고 입주후에 남는 빚은 4600정도 인데 할만하지 않을까요?(1억7천-7천6백-4천8백) 그리고 일단 아파트에 입주하면 아파트 담보로 더 싼 대출상품으로 바꿀수도 있으니까.빚많이 받아서 좋을 것은 없지만 제가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씀드린겁니다. 제 생각에 생애최초대출은 연말정산효과도 있다고 해서 여유자금이생기더라도 빨리 갚기 보다는 계속 살려둘만 할 것도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우리가 터전으로 살고 싶은 곳은 분당포함한 판교지구입니다.
죽전에 5년정도 살다가 판교로 옮길 생각인데 판교 신도시 분양때는 남편과 제가 각각 분양신청해보려고 합니다. 2,3년후부터 판교 아파트 분양을 한다던데 계획대로라면 죽전아파트 분양받아 2005년에 입주하고, 입주후부터 아마 판교 신도시개발이 본격적으로 될것 같은데 죽전아파트 담보로 최대한 대출받고, 생애최초대출도 그냥 살려두고, 따로 여유자금을 저축하여 무리해서라도 판교에 당첨만 된다면 꼭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습니다. 죽전아파트가 완공되기도 전에 판교아파트 분양을 한다면, 죽전아파트 분양권을 팔 수도 있고요.제 계획이 너무 무리인가요? 조언바랍니다.
7.장황하게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질문이 엄청 많지만 자세한 답변과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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