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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송파구 가락동에 현재 7천만원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원래는 내년(2004,12월)이 만기인데, 현재 살고 있는집이 상가주택인데, 은행빛도 조금 걸려있고(4층 건물인데 2억5천정도 빛이 걸려있더라구요,우리 들어오기 전에... 뭐 부동산에서는 그 건물 시세가 10억 정도 된다고 전혀 걱정할 것 없다고 했지만...) , 너무 좁기도 하고 이래저래 맘에 안들어 금년말에 옮길까 하고 있습니다.

그때쯤엔 1천만원 정도 더 저축하여 총 자금이 8천만원 정도 되겠네요.

처음엔 2천만원 쯤 융자를 받아 1억원정도 되는 깨끗한 빌라로 이사하고자 했으나, 최근에 저희집 근처에 신축빌라들의 매매 시세를 알아보니 분양가가 1억4천에서 1억 7천정도면 매수를 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원래 아파트에는 살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고, 사실 청약통장으로 분양이나 받아서 전매차익이나 노려볼려고 했는데, (남편이 내년이면 만 35세에 무주택자) 전매권 금지에다가 요즘 송파구 아파트 시세가 뭐 3억정도니.. 1억원 남짓하는 돈으로는 언제 사게 될지..... 융자를 2억 받을수도 없구요. 흑..

요즘 빌라가 너무 잘 나오더군요. 제대로된 주차장에 내부시설, 그리고 홈 오토메이션, 옵션 등등.....
그래서 내년에 어차피 신규주택 구입융자를 얻어서 매수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전매차익을 노리기도 힘든 상황인것 같애서요.

현재 아기가 있고, 저도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아기 봐줄 곳인 가락동에서 벗어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수도권지방의 분양을 받는다고 해도 힘들겠지요.

결론은, 전세로 한번 옮겨야 할지, 빌라를 매입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빌라는 자산가치가 없다고 하도 펄쩍 뛰어서요.

현재 가락동(문정동 가까운 곳) 은 살기가 우선 좋구요, 시장도 있고, 큰 마트도 있고, 가까운 곳에 공원도 많고, 주택가 안에 놀이터도 많구요.
신축빌라도 아주 살기 좋게 지어지던데, 아파트처럼요.

그리고 신문기사에서도 나왔는데, 현재 그 근처로 가락시장- 경찰병원- 오금역을 잇는 3호선 연장선이 들어온답니다. 제가 사고자 하는 지역에는 8호선 가락시장역이나 문정역까지 한 10~15분 정도는 걸어야 했거든요.

신축빌라이고, 역세권이 된다면 그래도 자산가치가 별로 없을까요? 뭐 빌라로 떼돈 벌겠다는 것은 전혀 아니구요, 팔때 손해만 안보면 된다는 생각인데....

금년말 전세금 포함 재산이 아마 8천 정도 될것 같고...
맞벌이기 때문에 한달에 150~200만원정도는 대출을 갚아나갈 여력이 있습니다.

한 6천 정도 신규주택구입마련 대출을 받아서 신축빌라를 산다면 바보같은 짓일까요?
내집이고, 이사 안다녀서 좋고, 환경도 좋아서 송파구에 정착하려고 합니다.

혹시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제가 워낙 부동산에 문외한이어서 내집 마련 방법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네요.

전문가 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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