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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주위에서 워낙에 아파트, 아파트 하니 저도 덩달아 움직이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9000만원에 전세 세입자 입니다.
분양을 받던지 아니면 분양권 구입을 하려고 하는데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부부교사이며 연봉은 대략 5000-5500정도입니다.
분양권을 이용하여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문의드립니다.

1.현재 상황: 2000년 7월 전세 만기(전세 연장계획임), 즉 2005년 7월까지 연장 예정입니다.
2.자금사정: 현재 3000만원정도의 저축을 갖고 있고 대출받은 것은 없습니다.
3.현재 알아보고 있는 분양권:
사는 곳이 안양이어서 안양권에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나간 기회가 아쉽다고 안양에서의 대단지 아파트들은 이미 분양이 끝난상태이고 프리미엄이 무척 올라 있더군요(분양권 대비 거의 7000이상)

- 호계동 흥화 브라운빌31평: 직접 가서 보고 확인했습니다. 워낙에 소규모단지(149세대)인 탓인지 거의 3순위에서도 미분양이었다고 합니다. 이유를 모르겠고 지난 2월 분양되었으나 거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지 않더군요. 바로 정면에 초등학교가 붙어 있고 럭키 아파트 단지(800여세대, 1992년 입주)와 인접해 있습니다. 호계 근린 공원도 가까이 있구요.. 물론 투자 가치는 이미 검증을 받아 없다고 치더라도(안양지역에서 3순위까지 미달인 것을 보면)실수요자 입장에서 구입하려고 하는데 집사람은 구입을 꺼려 하는 편입니다. (안양지역에 지은 흥화아파트 대부분이 구조나 이런것이 썩 잘이루어진 편은 아닌듯합니다.)

-박달동 한신휴 32평: 직접 확인했습니다. 역시 178세대 정도의 소규모 아파트입니다. 물론 앞으로 2차, 3차 계속 분양이 된다고 하지만 확인차 같을 때, 주위의 아줌마(실제 빌라에 살고 계시는)여쭤보니 바로 옆이 아니고 좀 떨어진 곳이 먼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당첨자 발표(15일 발표)는 되지 않았지만 평균 4.3대 1정도였고 최고 7:1의 경쟁률이었다고 합니다. 투자 가치면에서는 어느정도 검증을 받았다고 하나(하지 만 잘 모르겠습니다. 청약률이 높다고 꼭 그런것은 아닐테니까요.), 학군이나 생활편의 시설등이 좀 낙후된 지역입니다.
부동산쪽에서 조합원분양분에 대해서 구입의사가 있는지 물어보고 있는데 2억 500정도 입니다.

-판단을 흐리게 하는 요지:
1) 학군이나 생활여건은 평촌과 인접해 있는 흥화쪽이 우세하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3순위까지 미분양이었던 점이 영 걸립니다. 또한 건설회사의 지명도도 거의 없구요..

2)한신휴의 경우 건설회사 지명도, 또한 모델하우스등이 잘빠진편입니다. 비록 소규모 단지라고 하나 아파트 하나만 두고 보면 남부러울것없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생활여건이나 전체적인 면은 좀 그렇구요...물론 광명역사 준공이라는 호재가 있긴하지만 저희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별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판단은 제가 해야 겠지만 소비자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더라도 지역적인 여건의 우수한 곳의 아파트를 구입해야 할지 아니면 튼튼하고 괜찮은 네임벨류도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이 서질않아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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