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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장동 지역 아파트 매입에 관해서 고민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살고 있던 개인주택을 처분하여 현재 보유 자금은 2억 3천 정도이구요.
10월달에 잔금을 받기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둘째를 임신하여서 아무래도 아기 키우기 편한 아파트로 이사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맞벌이를 하다가 둘째를 출산하고 나서는 직장을 그만둘 것이기 때문에 현재 남편의 수입으로 저희가 대출받을 경우 감당할 수 있는 여유자금은 한달에 150만원 정도입니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자금에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성 높은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은데 자금이 너무 부족해서 고민이 되네요.

1. 매달 백만원이 훨씬 넘는 대출이자를 감수하더라도 지금 32평 아파트를 무리해서라도 구입하는게 나을지 (아이가 둘이어서 되도록 26평은 좁을듯 한데) , 약간 불편하더라도 26평으로 해서 2-3년뒤에 갈아타는게 나을지, 현재 저희의 재정상태에서 현명한 판단 부탁드려요.

2. 그렇다면 저희가 염두에 두고 있는 아파트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어느 곳이 저희에게 가장 적합할지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삼부아파트 -왕십리역과 구청이 가깝고 민자역사가 바로 생길 예정이어서 제일 탐이 나는 곳입니다.
그러나 32평은 너무 비싸고 (5억 3천정도 ) 불편하더라고 26평을 매입하려 했으나 매물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제일 사고 싶은 아파트이긴 한데 ,대출이 (3억) 이 그 정도까지 될까요? 혹시 대출이 된다면 몇 년뒤 엄청난 이자의 보완이 가능할 정도로 계속 이 아파트 가격이 오를까요?

현대 아파트- 바로 옆에 청계천이 있고 첫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그 단지 안에 있으며 무엇보다 근방에서 제일 싼 아파트라서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우시장이 있어 약간 냄새가 난다는 것과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시세 오름폭이 작아 투자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신성 아파트- 현대아파트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지은지 2년 정도 되는 새 아파트이고 일층에 3억 8천 정도의 매물이 나와 있어 관심이 갑니다. 이곳 또한 다른 아파트에 비해 오름폭이 큰 것 같진 않아 망설여지나 현재 저희 재정상태로는 적합할듯 한데 투자가치는 어떨지요.

두산 아파트 - 철길이 지나가기 때문에 시끄러운 것이 단점이나 최근 상승세를 타서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전망은 어떨지요.

삼성 레미안- 지하철과 가까워 투자성은 있으나 가격이 비싸서 부담이 되네요.(금호는 더 투자성 있고 비싸지만 개인적 이유로 꺼려지구요)

한성 38평 - 2억 9천만원으로 급매물 나왔다고 부동산에서 추천하는데 워낙 소규모 아파트라 썩 끌리지는 않으나 왕십리 지하철 바로 앞이고 민자역사 생기면 많이 오를거라고는 하는데 이런 소규모 아파트도 투자 가치가 있나요

3. 가을에 종부세의 영향으로 급매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인데 한두달이라도 더 기다리는게 나은지, 아님 여름이 그나마 비수기니 하루라도 빨리 구입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올 아파트 조정이 들어가면 전세로 살다가 좀 더 자금을 모은 다음 급매물을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

4그리고 위 아파트중 저평가된 아파트가 어떤것이고 투자 가치있는 아파트는 어떤곳인지 추천부탁드립니다. 그이유도요.

고민이 많이 되는 사안이오니 전문가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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