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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 10평짜리를 살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 가진 돈으로 살려면 1억2천만원 정도를 빚을 내야합니다.
개포동 시영아파트 10평이 지금 시점으로 2억 7500만원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가진 돈은 1억5천만원 정도이니까요.
앞으로 4년정도면 충분히 갚을수 있는 자신이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이 아파트를 지금 산다면 앞으로의 가치가 있느냐입니다.
저는 투자의 목적으로 살려고 하거든요.
또 재건축 승인이 떨어지고 나서는 팔던지 아니면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계속 살려는 생각도 있습니다.
어째든 두가지의 목적을 다 만족시킬수 있는 곳을 선택을 하다가 이렇게 망설이고 있습니다.

만약 투자가치가 있다면(예를 들면 도곡동 주공 아파트의 경우는 13평이 약 6억원정도나 하더라구요. 재건축 직전의 가격이요. 개포동 시영아파트도 지금 사서 놔두면 재건축 바로 직전에 6-7억원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언제쯤 사는 것이 좋으며, 은행 이자 6%를 물면서까지 지금 사는 것이 판교나 서울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보다 나은 건지 아직 좀 갈등입니다.

또 개포동 시영아파트 10평정도면 나중에 재건축시 약 몇평을 분양받을수 있는지, 33평을 원하면 얼마정도의 분담금을 내야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남편은 수입으로 매월 지출과 보험을 200만원정도를 제하고 일년에 2500만원정도 적금을 하고 있습니다.
제 가정의 형편으로는 개포동 시영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가끔 성과급도 2000만원정도 받기도 하니 그렇게 된다면 빚은 어서 정리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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