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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 34세 무주택자이고, 1순위입니다. 처 그리고 100일 갓 넘은 아이와 함께 현재 수원 영통 주공 24평 아파트 전세 8000만원 (내년 3월만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산은 전세금 이외에 1000만원 정도있습니다. 제가 소득이 월 550만원정도이고, 제 처는 170만원 (이상 모두 세후소득입니다)정도이지만 처는 지금 육아 휴직 중이고 내년 초에 복직할 예정입니다.

요즘 집 값이 많이 오르는 것을 지켜보면서 집을 사야할 지 말아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내년이면 35세 무주택자의 자격을 얻을 수 있어서 분양을 받아야 하는지도 고민입니다.

1. 영통 (저의 직장이 차로 20분 거리입니다)에 살다보니 정도 들고 해서 집을 사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그런데 33평 정도가 3억 전후로 시세가 형성되어있더군요. 그래서 2억1000만원을 융자받아야 하는데, 이것이 제 소득에 비추어 무리인지 궁금합니다.

2. 제 처의 직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입니다. 처의 직장 근처의 아파트를 얻는데도 아마 비슷한 융자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4평 정도로 평수는 줄여서요). 처의 직장이 가까우면 아이를 키울때도 좋을 것 같아서 이곳도 고려중입니다. 영통에 비해 아파트 값이 비싸서 작은 평으로 들어가야하고 또 다소 오래된 아파트라는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2억을 융자받는 것이 무리라면, 전세를 좀 더 살면서 동백지구, 동탄지구, 매탄동 재개발지구 등에 분양을 받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4. 분양을 받는다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판교, 동백, 동탄, 매탄 등을 고려 중입니다.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이상 세가지 중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합리적인지요. 1과 2의 방법은 2억을 융자받는 다소 무리가 되지만, 그냥 집을 얻어서 맘 편하게 융자금 갚으면서 지낼 수 있을 것 같고요, 조금 느긋하게 기다린다면 3, 4의 방법도 좋을 것 같고요. 하여간 어느 쪽이 가장 투자성이 좋을까요.

작년, 올해 집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 이런 저런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해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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