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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정도의 여유자금과 성수동 한강한신 아파트 33평을 보유하고 있는 68세의 가장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자영업을 그만 둘 경우 수입이 전혀 없기 때문에 노후대책을 위해 조그만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강남구 논현동의 신동아 아파트 16평과
성동구 성수2가1동의 한강한신아파트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매매가가 2억1천만원인 논현동 신동아 아파트는 월세가 잘 나가는 곳으로
월 50만원~90만원의 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평수 10평으로 한 가구가 살림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고 주변의 직장인이나 젊은 여성들(소위 유흥업소 여성들)이 혼자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파악한 이곳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사역과 학동역이 매우 가깝고, 한남대교가 바로 옆에 있어 교통이 아주 좋다.
둘째, 주변이 번화가와 유흥가라 월세가 꾸준히 잘 나간다.
셋째, 주차여건이 좋고, 완벽한 경비시설 때문에 주변 주택가의 원룸에 비해 월세를 높게 받을 수 있다.
넷째, 같은 단지 내에 34평, 44평이 있기 때문에 그곳의 편의시설(경비시설,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다섯째, 살림하기에는 좋지 않지만 학군이 좋다.

하지만 구입이 꺼려지는 이유는
1. 소형 아파트이므로 다른 곳에 비해 매매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소문으로 듣기에 97년 분양가 9천으로 시작해 2002년 1월 최저 1억7천만원, 9월 최고 2억2천만원선)
2. 작년 최고 가격이 2억2천만원이고 현재는 2억 1천만원 선인데, 지금 구입하면 너무 비싸게 산 게 아닐까?
3. 살림을 할 수 없는 작은 평수이기 때문에 5년 후 다른 지역에 비해 값이 오르지 않거나 혹은 내리는 게 아닐까?
3. 향후 5년 후에도 지금과 같은 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을까?
4. 1층을 저렴하게 구입했을 때, 월세가 쉽게 나갈까?
등 입니다.
5. 최고 2억2천까지 오른 후 최근 2억1천만원 선이 됐는데, 지금이 적당한 매수시기일까?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4가지 입니다.
첫째. 2,3년 후 수입이 없을 노후를 대비해 전망 좋은 9-11층을 구입한다.
둘째, 1억7천만원에 1층이 급매물이 나온 상태인데 시세보다 2천만원 저렴한 1층을 구입한다.
셋째, 한강이 내려다보이고 남향인 성동구 성수2가 1동 한강한신 아파트 23평에 투자해 4,5년 후의 시세 차익을 노린다(신동아에 비해 살림을 하기 좋고, 평수에 비해 넓다고 합니다).
넷째, 지금 살고 있는 한강한신 아파트(33평)를 월세 놓고, 조금 작은 전세로 옮겨 산다.
위 4가지 방안 중 어떤 것의 수익이 가장 많을까요?

현재 한강한신 아파트가 있는 성수동의 주변 여건은 그리 좋지 않지만 최근 공원단지를 조성한다고 해, 발전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과연 강남보다 값이 더 뛸까요?

한강한신의 경우 2억2천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현재는 매물이 많지 않습니다.

만약 위의 사항이 적합하지 않다면 월세수입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다른 지역을 추천해주시거나, 다른 방법을 알려주셔도 고맙겠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한강한신 아파트와 1억원이 전 제산이므로 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대출을 하던지 아니면 지금 살고 있는 33평을 전세 놓고 조금 작은 집의 전세로 옮겨야 할 것같은데, 어느 방법이 더 현명할까요?

또한 아파트를 구입했을 경우 복비는 어느 정도 줘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법률적인 %와 통상적으로 지급 %가 다르다고 하던데요)

60이 넘은 후 처음 부동산에 손을 댄 소시민으로 여러 가지로 궁금한 게 많습니다.

전문가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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