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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일전에 한번 문의드린 적이 있습니다. 꼼꼼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조언해 주신 것을 듣고, 또 다른 상담자들 질문에 대한 답변도 검색해 보고 몇가지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다시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 참고사항(현재 재산상황)

금호 14지구에 있는 재개발 주택 매입(쪼개팔기 지분으로 1억 3,500만원, 전세(5천만원) 끼고 8,500만원 들여 매입)/현재 가용한 현금은 약 2억 1천만원 정도/수도권 주택청약예금(400만원, 2000.1월 개설) 보유

저는 해외근무를 마치고 올해 8월말에 귀국할 예정이고, 이후 약 3년간 국내에서 근무하다가 다시 외국으로 가서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상담에서 답변해 주신대로, 우선 내집마련에 신경쓰라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그리고 제가 문의드렸던 3호선과 5호선 중에서 5호선 역세권에 해당하는 금호동 벽산아파트를 추천해 주시면서 현재 전세를 끼고 있는 것으로, 7~8월 경 나가는 물건이 있다면 더욱 좋겠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호 14구역 재개발은 그때가서 매도하는 것이 낫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옳으신 말씀 같습니다.

다만, 혹시 제가 3호선과 5호선을 말씀드려서 금호동 벽산을 추천하셨는지 해서, 다른 보다 좋은 선택이 있지 않을까 해서 문의드려 봅니다.

상담사례를 보니, 9호선 역세권(강나루 현대 등)을 유망지역으로 많이 추천된 것을 보았는데, 벽산과 9호선 역세권 아파트를 비교하면 어떤 아파트가 나을 까요? 물론 9호선 역세권을 매입한다면, 그곳에서 거주하기 보다는 일단 매입해 놓고 다른 곳에서 전세를 살 생각입니다. 9호선 역세권 아파트가 제가 국내에 거주할 2-3년 사이에 5호선 금호동에 있는 아파트보다 더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자료에 보면 2007년말에나 개통이 가능할 거라고 보았는데요. 3년후에 다시 해외근무를 나가야 하는 경우에는, 이번에 매입하는 아파트를 그때 가서 팔고, 판교등지에 분양을 받아볼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또 금호동 내에서도 벽산과 비교하여 대우 등 다른 아파트도 있는 것 같은데, 벽산보다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국내근무 3년 기간중 가격이 상대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전세가 대비 매매가가 높은 아파트를 선택하여 전세끼고 매입해 놓고, 올해 8월경 귀국할때는 다른 아파트에서 전세를 사는 것이 7-8월경 전세가 나가는 벽산 아파트를 찾는 것보다 더 쉽고 현실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금호동에서는 벽산이 최선의 선택일까요?

맨 처음 아파트 분양받을때 너무 큰 실수를 해서 이번에는 최대한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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