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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합아파트에 발을 잘못들여 맘고생을 많이한 맞벌이 주부랍니다. 중랑구 상봉동 태영아파트 2단지 22평이 올8월에 입주예정입니다. 한 5년을 기다렸건만 층이 1층이 되어 거의 포기상태로 집을 전매하려고 부동산에 14,500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1층이라서 그런지 별 연락이 없네요.

여짓것 맘고생한게 아까워 팔지말까도 생각했는데, 남편회사는 광명이고 제회사는 여의도, 그리고 애를 맏긴 시댁은 화곡2동이서요.....
현재는 가양동 도시개발2단지에 살고 있습니다. 애때문이더라도 아마도 강서구를 벗어나긴 힘들것 같네요.

목동이 시댁에서 훨씬가깝지만 넘 비싸서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올해 입주할 목동4거리에 대원칸타빌 22평이 24,000정도 되더군요. 오목교역 근처 금호,진도아파트도 가격이 넘 많이 올랐구요.
작년 봄에 이 아파트들 정말 사고 싶었는데 조합아파트에 발이 묶여 사지 못했던 것도 가슴이 넘 아팠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맘에 두고있는 아파트는 가양1동에 한강타운아파트와 우장산역 주변의 수산오성, 우림루미아트입니다.

한강타운 : 990세대 모두 32평이며 10년된 아파트
한강옆으로 올림픽대로 바로 탈수있음.
시세26,000정도

수산오성 : 우장산역1분거리.85세대 1년된 아파트
학군이 우수하다고 함. 32평 시세24,000정도

우림루미아트 : 우장산역10분거리. 올해입주, 48세대
30평 시세22,000정도

사실 살고 싶은아파트는 한강타운아파트 입니다. 아파트 옆에 산책로도 있고 한강 옆이라 확트인 느낌이며, 오래되긴 했지만 단지간 사이가 넓고 깨끗한 단지거든요. 하지만 시세가 넘 비싸서요. 태영아파트를 팔고 전세금을 빼면 한1억9천정도 돈이 될텐데요 이 아파트를 사려면 한7,8천정도 대출을 받아야 하겠구여..

반면 우장산역 쪽은 학군이 괜찮다고 하고(아이는지금5살 1명입니다) 루미아트정도면 대출을 3천정도만 받으면 되니 부담이 덜해서요. 하지만 수산오성이나 루미아트 모두 세대수가 적어서 혹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번화해서 좀 답답하기도 하구여.

고민이 많이됩니다.
사실 태영아파트가 팔리지 않으면 다 소용없겠지만여..
참고로 맞벌이해서 1년동안 모을수 있는 여유돈은 천오백만원 정도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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