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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뱅크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과천8단지 27평에 살고 있고 작년 8월말 8단지 로얄동 로얄층 31평을 4억6천에 매수했습니다. 현재의 27평도 저희 소윱니다. 졸지에 1가구 2주택이 되버렸네요.

작년 여름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던 터라 원하는 동에 로얄층이라 사버렸죠. 당시엔 워낙 거래가 잘되던 때라 저희 집도 금방 팔리리라 생각했습니다. 27평 현재 집을 3억9천에 원하는 이도 있었는데 4억 받을 욕심에 좀 기다렸더니 9.4 조치가 나와버렸습니다.

현재 저희사정은 이렇습니다.

31평(4억2천~4억8천) 집은 전세를 놓았고 저흰 27평에 그대로 살고 있어요. 27평 집은 31평 살 때 대출 받은 1억7천이 설정되어있습니다.

27평 현재 집은 베란다 정면은 앞 동으로 막혔지만 왼쪽사이드로 청계산과 서울랜드가 훤히 보이고 두개의 작은방 쪽에서 관악산과 우면산이 바로 보입니다. 복도쪽이 막힌 곳이 없단 얘기죠.(제 생각에 오히려 지금 살고 있는 동이 전망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내부는 올 수리했고(매수자는 손 안대도 될 정도) 층 또한 14층 중 9층이라 좋습니다. 사이드라 약점이 되긴 하지만 하루종일 햇빛 잘 들고 따뜻하죠.

그런데 저희가 올 8월초 1년 예정으로 미국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생각엔 그때까지 현재 27평 집을 팔고 떠나야만 할 것 같은데, 현 부동산시장이 쉽지 않은 것 같아 고민입니다.

작년 여름 매수한 31평 아파트는 11월 17일자로 등기가 되어 늦어도 11월까진 현 27평 집을 팔아야 양도세면에서도 유리할텐데 말입니다.

부동산뱅크님 묻습니다.

첫째, 현재의 27평을 지금 급매로라도 팔아야할지(현 시세 3억4천~3억8천)

둘째, 지금은 때가 아니니 1년 미국체류기간 동안 전세를 주고 그 전세금으로 대출 갚고 시장 추이를 보면서 팔아야 할지

세째, 과천의 두 집다 매도하고 개포동이나 도곡동에 전세끼고
집을 사놓고 연수를 가야할지

네째, 과천은 앞으로 투자하기에 괜찮은지
저층 재건축추진과 결정이 고층단지에도 영향을 줄지

다섯째, 양도소득세는 어떻게 되는지
만약 현27평을 명의변경하면 어떻게 되는지

과천이 살기가 너무 좋아 떠나기도 싫고 걱정입니다.

현재 이곳은 3주전쯤 시세보다 10%정도 싼 급매들이 갑자기 팔려나가고 또 다시 지금은 매수세가 조용하다고 하네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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