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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입건에 관련해 조금은 복잡한 질문입니다.

대상 아파트는 개포동 주공 단지 와 수지의 신봉동 신LG1차 입니다.


현상황을 먼저 말씀드리면.

현재 유학나간 형님의 아파트에 살고 있읍니다.

아직 돌아올때가 되지 않았으므로 빼야 하는건 아닙니다.

강남 일원동의 우성아파트 32평형으로 전세시세가 2억1천~2억3천 정도로 인터넷에 나와있습니다.

적금등으로 지금 당장 빼면 약간은 손해보는 현금이 3억이 있습니다.

주식이 지금 현시세로 5천정도 있습니다.

쉽게 뺄수 있는 현금이 약 5천정도있습니다.

집사람이 신흥동 주공30평형대를 가지고 있지만 사업하는 친척에게 완전히 명의만 빌려준것이라

자산과는 관련없지만 밝혀 둡니다.

자산의 전부는 위와 같습니다.

저는 수원의 직장에 다니고 집사람은 분당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둘이 합쳐서 약 8천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집사람이 언제고 곧 그만두려해

장기적으로 수입이 유지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상황은 이상과 같습니다.


이상적인 첫번째 목표는 개포동 주공 재건축입니다.

올 2월부터 관심을 가지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너무 올라버렸습니다.

처음서부터 최소한 5~7년 은 걸릴거라 예상했었고

그동안 구체적으로 진행된 내용은 하나도 없이 너무 올라버린 것이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지난 4월초 에 개포 주공 재건축 문제로 여기서 상담받을시에는 5월말정도에 안전진단 결과 보고

투자하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7~10 년 정도는 걸릴 문제라 생각하며

그렇다고 할지라도 개포의 입지 조건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현재의 가격 그대로라면 오랜기간 돈이 묶여 있는걸 볼때 투자가치는 의문입니다.


현재의 버블 논쟁과 금리인하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거친 재반 여건은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형의 집에 전세금 걱정없이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비워줘야 할 날이 있을것이고

개포주공에 모든 돈을 넣어두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일단 들어가 살 집하나는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수지쪽에 알아보고 있습니다.


수지에 관심있는 아파트는 올 12월에 입주하는 신봉 신LG1차 또는 2차 아파트 입니다.


제가 보기엔 수지는 현재까지는 저평가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E마트 들어오는것도 작은 호재가 되는 것 같고

영덕-양재간 도로도 확정이 된것 같고

이의동 개발이 결정될때는 신분당선이 수지를 거쳐 영통으로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LG1차는

현재 분양가에 5~7천 정도 P 가 붙어있는데

관심있는 평형은 33,39,43 평형입니다.

39에 가장 관심이 갔으나

43평이 39평과 분양가는 3천 차이가 나나 p는 천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43평형이 큰평형이라고 P 가 덜 붙는것도 같은데 수지에서는 그정도면

큰평수라고 할수도 없는 것같기도 합니다.


LG1차의 전망도 궁금하기도 하고

매수 타이밍도 무척 궁금합니다.

지금이 P 의 최고조가 아닌지 생각도 됩니다.

막상 입주 가 가까이 오면 투자용 분양권들이 싸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입주후 1달 후에 공실이 생겨서(수지에 전세수요로 볼때) 막상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지의 호재들로 인해 현재 슬금슬금 오르는것도 같으니 지금 사야 하는건지

아니면 입주바로전........또는 입주후를 기다려야 하는건지...........


이상적인 계획은(약간 허황된다고 보여지기도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세를 빼고 주식등을 팔아서

수지의 집을 사고 당장빼기 어려운 현금 3억을 가지고 개포동이 떨어지면 매수를 한다 입니다.

즉...입주 가까이 또는 입주후에 전세금2억(12월정도면 서울 전세도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비상금5천(쉽게 뺄수있는) +알파(?) 로 수지 를 사서 들어가 살고

개포동이 내년 중반정도에 거품이 빠지면(물론 제생각입니다..) 매수를 한다........가 꿈꾸는 겁니다.


제 맘대로 그리는 그림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만일 LG1차를 지금 매수해야 한다면 개포주공을 위한 3억을 깨던지 아니면 융자를 받아야 합니다.

전세를 지금 줘버리면 12월 입주때까지 들어갈때가 없으니까요.

융자를 받자고 들면 사실 수지와 개포를 두군데 매수할수도 있긴 합니다만

경제상황상 융자를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매수 자체도 전반적으론 아니라고 보지만

수지는 장기적으로는 오를 여건이 있고 지금 저평가라고 보기에

그리고 들어가 살 집이라 생각하기에 예외라 하겠습니다.



글이 두서없이 길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제일 시급한 질문은 지금이 신봉 LG1차의 매수타이밍인가 하는것과...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신봉 LG 1차가 투자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보시면

수지 다른지역 또는 죽전지역이나 그밖에 경기도 지역을 추천해주시면 합니다.

그담에는 개포동 주공은 저같은 형편에는 언제 사야 할것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중에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이 있으면 사정없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약한 질문만 답하시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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