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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세 직장 남성입니다.
직장은 강남구 테헤란로이고, 집은 봉천동에 원룸
에 살고 있습니다.
봉급은 연봉 3천 6백만원에 성과급 포함하면
4천만원 수준입니다(월 300만원정도..)
이중 저축액은 월 160만원정도이구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은 은행 예치 금액 7천만원과
원룸 전세비용 4천 3백만원입니다.

내년 쯤 결혼을 예정하고 있고,
여자친구도 대학원을 금년 졸업하니,
취직을 가정한다면 가계소득의 인상도
예상됩니다.

결혼에 대비해서 집을 마련하려 이런 저런 자료를 알아보다
궁금증만 싸여 이렇게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구매하는 방법을 크게 나누면
분양을 받는 방법 / 분양권을 프리미엄 포함해서 중도에 사는 방법 / 현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1. 분양을 받는 방법
4차 동시 분양의 경우 도곡동 아파트가 좋다고 다들 하더라구요.
근데 일단 분양가가 4억이 넘어 솔직히 부담스럽더라구요..
현재 가용예산(전세 제외) 7천만원으로는 계약금 정도만 가능한 수준인데..
이렇게 무리해서라도 구매하는 것이 좋은지..
아님 5차 분양 등을 차후에 노리는 것이 좋은지..
제가 강서구 한솔파크는 현장에 가봤는데 직장하고 너무 멀고
마곡지구가 2007년에 들어선다고 하니 현재 merit는 없어
보이더라구요...
도곡동이 부담스럽다면 다음 분양에 노려볼만한 아파트가
뭐가 있을까요???
옥수,마포,등촌동,성수 등이 좋다고들 하던데..
참 성수는 신문기사로 보면 좋다고 하는데 실 주거자들은
별루라고 하더라구요..
뚝섬이 재개발되면 괜챦을 것도 같은데...

2.분양권을 사는 방법
현재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곳은 봉천동 동부 센트러빌입니다.(24평)
분양가 1.5억에 프리미엄이 7천만원 붙어 2.2억 수준입니다.
동향에 13층 중 9층이구요..
솔직히 위치로는 직장에 가깝고, 입주시점(04년 5월)이 마음에 들지만 이미 프리미엄이 현 집값과 비슷하게 7천만원 붙어있고 대단지도 아닌 500세대 정도라 향후 어느정도의 투자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입주까지 1년정도 남았으니 이후 추가 상승을 예측해서 분양권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초기 부담이 1억정도이고 이후는 은행 대출을 받으면 되니
금액적으로는 큰 부담은 없어 보입니다만...
참고로 동부 센트러빌은 봉천동에 별로없는 계단식, 개별난방입니다.
아니면 아직은 매매물량이 안나오고 있지만 좀더 기다렸다가
브라운스톤봉천을 사는건 어떨까요?

3.실입주의 경우는 결국 초기 비용이 많이 필요하니 은행대출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더라구요..
이건 좀 힘들것 같고...

전 솔직히 결혼 시점에 전세보다는 내 집을 가지고 시작했으면 하거든요?

하지만 저희 회사의 부동산 전문가라는 분이 말씀하시기에는
"요즘은 아파트 값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으니 분양권을 사는 것은 별 merit가 없으니 무조건 분양을 받아라..
분양을 계속 apply하고 결혼 시점과 분양 입주 시점사이의
갭에는 대출을 받아 전세를 사라..
분양은 강북의 옥수, 마포, 등촌동 쯤의
24평 아파트-2억 5천쯤...
이 말이 맞나요?

공인중개사에서 들으니 분양권을 전매해도
동시분양은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안전하게 동부 센트러빌의 분양권은 구매하고,
계속 동시분양은 apply해보는 것도 좋을까요?
저희 회사분은 어쨋든 분양권을 사는 건 아니라고 하던데..

참, 신도림동에 대우 푸르지오 주상복합이나 잠실 월드 메르디앙 주상복합은 어떤가요?
위치적으로는 괜챦은데 주상복합은 별 시세차익이 어렵다고 하던데...
실 평수도 작고...


두서없이 많은걸 여쭤봤네요..
그만큼 궁금한것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그런 것이니
자세한 답변 꼭꼭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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