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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문가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결혼 3년차이구요, 아가(2살)가 있습니다.
현재 봉천동 전세 6000만원에 월세 20만원인 빌라에 살고 있고, 전세 만기는 2003년 8월입니다.
현재 은행에는 6000만원정도의 저축이 있습니다.
맞벌이로 둘의 월급을 합하면 월 370만원 정도이고,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아가육아비와 월세가 70만원입니다.

신랑은 70년생(33세)의 무주택세대주로 8년정도 된 서울 1순위 청약저축이 있고, 제(30세) 청약저축도 이번 년도 11월이면 1순위가 됩니다.

향후 제가 직장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므로, 아가를 친정에 계속 맡겨야하기때문에 친정에서 가까운 관악구 봉천동이나 신림동의 아파트를 내집으로 마련하고 싶습니다.

다음 년도 전세 만기가 되면 월세도 부담스럽고해서 내집마련을 했으면 해서, 신림동(미림여고 근처) 우정하이비젼 33평의 분양권 구입을 고려 중입니다.

우정하이비젼을 고려하는 이유는,

1. 위치가 저희 생활에 편하기 때문입니다.
(친정과 가깝고, 직장인 강남 출퇴근이 비교적 편합니다.)

2. 분양가에서 P가 500~1000만원 정도로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봉천동 동부센트레빌은 24평형의 P가 5500만원정도더군요.
물론, P가 많이 오르지 않은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요.(단지가 작고, 브랜드가 약하다는..하지만, 저희가 살기에는 여건이 좋거든요.)

그런데. 걱정되는 점은,

1. 우정하이비젼의 브랜드가 약하기 때문에 몇 년 살고 나면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지...(오르지는 않더라도, 손해를 봐서는 안되잖아요.)

2. 우정건설이라는 건설사가 어떤 회사인지...즉, 아파트의 추후 A/S를 잘 해줄 수 있는 회사인지...

3. 지금 가지고 있는 청약저축을 이용하지 않는 손해가 더 큰 건 아닌지....즉, 지금 주택 마련을 하는 것보다 청약을 통해 당첨 될 때까지 계속 청약을 넣어야하는 건 아닌지.
지금까지 일년 정도 계속 청약을 넣었는데 번번히 떨어져서 당첨될 때까지 기다리는게 심란해서요.
지금 집 장만을 하게되면, 저희의 청약통장은 아이가 취학 연령이 될 때쯤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우정하이비젼의 P가 분양가 대비 높지 않아, 분양 받는거에 비해 손해없이 내집마련을 하는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혹시 향후 관악구 아파트 분양가가 내리지는 않을지....

5. 올 12월에 저희가 직접 입주하지 않고 1~2년 전세를 주다가 입주할 생각도 있는데...그럴 경우 전세가 잘 나갈지.....

등 입니다.


제 항목별 질문에 대한 시원한 답변과, 관악구 아파트의 향후 전망(분양계획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구요.), 아파트 청약시장의 향후 전망, 내집 마련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질문이 많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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