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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평민 아니 서민도 아닌 '난민' 이라고 일컫고 있는
결혼 2년차의 직장인 입니다. 워낙 적은 전세금으로 신혼을
시작해 왠만한 전세집에서 시작하는 신혼들 보다 더욱더
많은 저축을 해야 한다는 생각 뿐 인데요, 최근 내집마련 관련해
고민이 생겨서 상담을 하려구요.
일단 시작이 얼마 되지 않아서 그냥 꾸준히 저축이나 하려고 하지만은 여기저기서 오르는 집값 뿐 도통 미래설계 내지는 앞으로 얼마나 벌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 등등 요즘 같아서는 재테크 Feel이 안옵니다.
제 고민은 요즘 같아서는 전세를 끼고라도 작은 평수라도 집을 사두는 것이 또는 사는 것이 저축하는 것 보다 더 낫다는 생각에 잡혀 있습니다. 물론 맞벌이 이니까 평소대로 저축은 그대로 하구요. 더 구체적으로 제 고민을 말하자면요...

-월수입 : 270만원 (맞벌이)
(부인은 3개월에 1회씩 100만원 정도 들어옴)

-전세 : 2천만원 (2000.10 ~ 2004년 10월 만기 - 사원아파트)

-저축 : 부인명의 청약부금 300만원 1순위
남편명의 청약부금 105만원 까지 부음
부인명의 근로자우대저축 516만원 까지 부음 (8.5%)
남편명의 근로자우대저축 351만원 까지 부음 (5.35%)
부인명의 개인연금 860만원 까지 부음 (매달 11만원)
기타 현금 300만원 보유

-문제 : 실질적으로 결혼후 1년 동안은 집안 사정으로 저축을
못했으며 2001년 12월부터 저축하기 시작했음
부인 명의 마이너스 통장 1,900만원
부인 명의 개인연금통장 담보대출 540만원

-장점 : 타 전세에 비해 사원아파트라 기간이 4년
청약통장 1순위로 매달 분양신청 하지만
별 기대 안함....워낙 하늘에 별따기라서
어디 저 같은 사람이 한 둘이겠어요?
그냥 안 가지고 있는 사람 보다야 낫다는 생각

-현실 : 맞벌이라서 열심히 벌어 1순위인 청약통장 이용해
내집마련 해도 되지만, 그러기에는 현실이 조금
역부족이란 생각에 전세집 남은 기간 2년 기간
채우기 전이나
아님 채우더라도 적은평수 전세끼고 사두면 어떻까함
(현재 봐둔 집) 분당 한솔 주공 4단지 15평
매매 1억500
(전세 6,500 2004.5 만기)
주공아파트 부금 1,400 있음

-고민 : 봐둔 집에 세도 어차피 2004년
되야 하고 나의 집도 2004년 되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2,600만 있으면
15평짜리를 살 수 있다. 모은 돈에
조금 보태서 이 집을 산다면 과연
이 집이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내가 2004년에 들어가 살때
지금 세 사는 6,500을 줄 정도로
이 집의 가치가 오를 것인가?
아님, 이것저것 필요 없다. 돈도
없는데 2년 동안 그냥 저축이나 열심히
하든가....뭐 이런 고민...
현실적으로 우리 같은 상황에서
내집마련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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