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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의 벽산 라이브 파크 재개발 조합원입니다.10월말까지가 입주 시한입니다.지금은 일산의 빌라에 살고 있고요. 1997년 IMF바로 직전 상투에서 조합지분을 매입해서 지금까지 왔어요. 이자를 제외하고 32평형에 드는 비용이 총 2억 3천 6백정도입니다. 지금 시세는 2억 2천에서 억3천이라고 하네요.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도 안되는 현실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처음에 지분을 매입할 때 생각했던 것보다 도로가 빠리 확장되거나 생기지 않고 있고, 인근에 너무 많은 아파트가 생겨서 가치가 더 생길지 의문스럽습니다. 남편의 직장은 여의도라서 목동이나 대방동쪽으로 이사가고 싶지만, 미아동 아파트가 너무 값이 나가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가 지금 5학년이라 졸업하는 내년 말에는 이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매매가 아니고 전세라도 말입니다.
8월말이면 청약 1순위가 되기 때문에 일단은 9호선 주변에서 분양을 받도록 시도해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미아동 아파트를 전세 놓고 나중에 팔면, 샤시와 취득세등 부대 비용이 약 1000만원 정도 더 들 것 같습니다. 게다가 팔때도 세입자가 있으면 값을 조금 덜 받기도 할 것 같구요.
제가 어디에 분양을 받거나, 집을 사더라도 1년내지 2년 정도는 기다려야 하니까, 부대 비용을 감수하고 미아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할지 아니면, 초기에 처분해야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집값에 대한 전문가님들의 견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영등포구나 강서구, 양천구에서 추천해주실 만한 분양 아파트나, 분양권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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