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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파트를 지으려는 땅이라는데, 설명만 들어서는 도무지 판단할 능력이 없는지라 이렇게 상담을 합니다.

현재 공원지역으로 되어있는 임야이고, 16/21/32평으로 나누어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평당 가격이 260만원이고 앞으로 총2700세대 정도 되는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랍니다.

그사람들(업자)은 공원지역으로 묶인지 10년이 넘으면, 그땅을 구에서 매입하든지 아니면 개발권을 풀든지(?) 해야하는데 해당구인 동작구에서는 그만큼 큰 돈이 없어 구입할수 없으므로 개발을 하게될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그 땅은 묶인지 10년이 훨씬 넘었답니다)

주소는 동작구 사당동 산32-104이며, 가칭 총신주택조합이라 해서 사무실을 열고 있습니다.

외삼촌을 통해 들은 정보인데, 전주에 살고 있는 외삼촌은 지난 가을에 이 토지를 매입했다고 합니다. 아이들 교육문제로 서울에 오면 살 집으로 생각하고 그리했다는데, 16평을 구입하고 건축을 하게 되면 32평형 아파트가 배정되고 건축비를 평당 280-300만원 정도 잡으면, 총투자액을 대충 1억5000으로 잡아도 주변 아파트 시세를 비교해 보면 1억정도는 싸게 구입하는 셈 아니냐고 ...

삼촌이 우연히 이야기 끝에 한 말인데, 친정어머니는 오늘 사무실에 직접 가서 설명을 듣고 200만원 걸고 계약을 하고 오셨다는 군요. 내일 가서 매입금을 다 내고 등기를 낸다고 합니다.

저도 마음이 동해서 남편과 상의를 해 보았는데, 남편 말은 그렇게 좋은 투자처면 어떻게 우리같은 사람한테 알려질 때까지 물건이 남아있겠냐, 미심쩍다 하는 것입니다. 저두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전문가들에게 상담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 이렇게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여유돈이 딱 4000여만원쯤 되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하던 차에 잘 됐다 싶어 16평을 매입하면 어떨까 하는데 정말 사도 됩니까?

혹시 사기당할 걱정 없고 정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면, 계약할 때 꼭 챙겨야할 것이 있는지 등 주의사항 좀 알려주시고, 이후에는 또 무엇에 신경써야할지도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만약 사면 안될 땅이라면 최대한 빨리 답을 주십시요.
친정어머니가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아서 매입한다고 하니 말려야잖아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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