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의 장인어른께서 얼마전에 상가분양계약을 맺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주위 가족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덜컥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계약금까지 주고 오셔서 집안에서 걱정이
많습니다. 더욱이 그 상가는 분양가가 너무 비싸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향후 별 수익성이 없어 보입니다.

상가: 영등포 에쉐르아이 쇼핑몰 16층중 6층
분양면적: 3구좌 (1.5평 X 3 = 약 4.5평)
분양금액: 3억 1천만원
계약금: 5천만원
완공예정: 2005년

문제는 장인어른께서 (저와 제 아내가 보기에...) 치매초기
증상을 보이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현재 장인어른께서는 본인이 "저지르신" 일이 향후 얼마나
큰 부담으로 다가올지에 대해 뒤늦게 깨달으시고 굉장한
후회감과 자책감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계십니다.

장인어른께서 계약당시 상황을 잘 기억을 못하시는데 일단
제가 들은 바를 적어본다면,
1) 원래 2구좌만 하겠다고 하셨는데, 분양사무소(시행사)
직원들의 "강한 or 정신없게 만드는 권유"로 3구좌를
하셨고,
2) 계약서를 잃어보라는 권유나,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하셨고, (심지어 1구좌가 1.5평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모르신채)
3) 장인어른 도장 역시 시행사 직원들이 찍었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제 법상식으로 볼 때, 위 사항만으로 계약의 무효를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아버님께서 치매증상이 있다는 (지금이라도) 의사의 진단을
받으면 그 것을 근거로 (제대로된 판단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장하여) 계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도 위와 같은 고민이 있으신가요? 상담신청을 하시기 전에 제목별, 주제별 검색을 통해 내게 맞는 상담 사례를 찾아보세요. 본 질문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열람료 : 1건 당 1,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