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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나이가 나이인지라 교육형편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현중3, 초등6년 두딸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초반부에 집문제로 너무나 많은 시련을 겪었기에 (개포동 수서아파트불발, 홍은동 연합조합주택은 거의 분양가에 가까운 금액을 그대로 잃었음),
무엇인가 집문제로 결정을 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고 사실 운용자본도 없습니다.
그나마 이만한 환경에서 살게 된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래도 한번쯤 행동에 옮겨야 할 것 같아서요. 저희 아파트가 살기는 무척 좋으나, 더 이상 가치상승의
여력이 없어보이고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살고있는집을 처분하고 당분간 이동네에 전세를 얻는 것을 기본전제조건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물론 향후 몇년후에 이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재산상태를 말씀드리면,
1.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아파트 (시세: 약 3억원)한채,
아파트에는 회사에서 빌린자금 2,500만원이 있으나 월급에
서 원리금공제되고 있음.
2. 현금자산 4,000만원,
3. 친정엄마께 꾸어드린 돈 5,500만원 (엄마형편상 친정땅이
팔려야 해결될 것임.
그러나 은행대출이자만큼은 받고있어 우리가 필요할 경우
대출을 받아도 지장은 없음)
이상입니다. 재산가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주식과 주택문제
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를 생각하면 이것도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남편 연봉은 1억이나 세금공제후 순수익은 약 6천만원입니다.
아이들 교육비가 많이들어가기는 하나 상여금은 거의 저축하므로
1년저축금은 약 2,000여만원정도인것 같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면,
* 모든안의 기본조건 ( 현아파트처분후 같은지역 전세얻음,
아파트매매가: 3억원, 전세가: 1억5천만원)
제1안 : 동작구본동 삼성분양권(41평)을 구입
4억정도, 초기투자자금 1억5천, 향후중도금 2억여원은 현금
자산과 대출로 해결후, 입주후에 전세로 자금문제해결
제2안 : 본동의 기존아파트를 전세끼고 구입
제3안 : 강서구 가양동이나 등촌동역세권
일대 32평아파트(예상가 2억 8천만원) 전세끼고 구입,
--그러나 지하철개통이 5년이나 남아, 지금은 조금 빠른시점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현재 집은 지금 팔아야 할 것 같은데요.
제4안 : 잠실주공을 구입한다.
제5안 : 중계동의 큰평형으로 이주한다. 이상입니다.
제6안 : 목동지역내 9호선예상지역인 한신청구를 생각했으나
열병합발전소최근방이라 상당히 염려됩니다.
사실 저는 잠실 주공을 사고싶었습니다.
그러나 제수준에 너무 벅찬 것 같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가격이 너무올라 수익성이 없다는 말씀도 있고
해서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결국 1안쪽으로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볼 때 저의 재산상태를 참작하셔서
해결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모든말씀이 저에게는 소중
할 것입니다. 기타지역을 권하신다면 기꺼이 귀담아 듣겠
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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