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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31대책전에도 한번 노크를 했었습니다만...
상황이 변하고 해서 다시 한번 정리하여 질문드리니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월곡동 래미안 2차 30평대 분양권과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방학동)와 현금을 일부 보유중입니다. 대략 모두 처분 했을 시 5억가량의 실제 자금이 형성 될 것 같습니다.

투자냐 실수요자냐의 입장에서 보면 두개를 겸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고 해서 이제 이번이 한다면 향후 10년내 마지막 이사라고 생각됩니다.

월곡동 래미안2차는 길건너에 강북 최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주변일대가 개발예정이며 30평대중에 가장 좋다는 입지의 동호수에 당첨되어 현재 시세는 3.5~3.6억가량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원래 실입주를 고려하여 대출 없이 모든 분양대금(계약금포함 3차분까지)을 납부하여 현재 매도 할 경우 구입자의 초기 자금이 다소 많이 드는 부담이 있을 것 같아 쉽게 매도가 될지도 좀 미지수이며, 당장은 파는 것 보다는 보유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생각중입니다.

고민을 통해서 생각한 몇가지 방안중에 추천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분양권과 집을 모두 빠른 시일내에 처분하고 실거주 및 투자 목적을 겸한 하나의 아파트를 구매한다.
1)40평대 길음 뉴타운 내 아파트(5억~6억사이)구매
-새 아파트, 교육여건등의 개선 여지가 있으나 현재 좀 많이
어수선하고 교통등에도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2)50평대 돈암동 한신아파트 구매 (4,5억내외).최근에 2~3천정
도 올랐다고 합니다
-교육여건이나 주거 여건 좋으나 10년이 넘어가고 장기적으
로 재건축등의 기대가 어려운 점 등이 좀 걸립니다.
강북지역의 대단지로 50평대의 희소성이 잠재적 가치이며
로얄동의 경우 조망권이 매우 뛰어 납니다. 그러나 역시
지난 몇년간 거의 안오른 대표 아파트라는게 걸립니다.

3)강남이나 상암동 일대의 6억내외 아파트를 1억내외의 대출을
끼고 산다.
-장기적으로 아이 둘과 같이 살 공간으로 30평대가 좀 작을
것 같고 생활터전을 완전히 바꾼다는 점에서 좀 망설여 집니
다. 장기 전망이 좋으면 참아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뚝섬지역,송파지역,수서지역,광진구지역등도 함께생각중입
니다)

2.분양권을 당분간 보유하는 경우.
1)분양권의 추가 납입금을 대출로 전환하여 입주 시점까지 매
도타이밍을 기다리며 나머지 2.5억 가량의 자금으로 1.5억정
도 의 추가 대출을 발생시켜 성북구등 동북부지역내 저평가된
40 평대 이상의 아파트(예: SK북한산시티)를 구입한
다. 이 경우 대출이자 만큼의 상승이 있을지 의문입니다.(이자
는 감당 가능함)
2)급매로 나온 뉴타운 지역 30평대 입주가능 지분을 하나 더
매수 한다. 재개발 투자를 통해서 상당한 이익을 실현하여
경험은 있으니 내년부터 주택으로 간주한다고 해서 망설여집
니다.

추천 지역이나 아파트가 있으시면 저의 생각과 상관 없이 적극추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가장 큰 걱정은 강북에 눌러 앉았다가 또 강남만 급등하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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