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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된 사회 초년생이고, 여자입니다.

현재 입출금 통장과 CMA를 제외하고 적금이고 펀드고 아무것도 없는... 정말 초년생입니다.
돈을 벌게 된 지는 6개월 정도 지났는데, 그 사이에 약간 빚(은행빚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친척에게 빌린 돈)이 있어서
바로 바로 모아 다 갚느라 따로 재테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돈 버는대로 바로 바로 CMA에 저축해서 금새 갚았거든요.

그래서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목돈을 모아보려고 하는데,
사실 사회 초년생이라고 말은 했지만, 제 직업은 프리랜서(영어 관련) 입니다.
그래서 돈 들어오는 날짜도 금액도 늘 다르기 때문에 선뜻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려운 것 같네요.

제가 따져보니 확정적으로 한 달에 220만원은 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 300만원 이상을 벌 때도 있고, 그 보다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도로 200만원을 번다고 생각하고 따져보니,100만원 생활비+비상금 등으로 남겨두고
100만원을 가지고 적금이나 펀드에 가입하는 등 여기서 추천받은 방식에 따라 저축할 예정입니다.

즉, 100만원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그 이상으로 수입이 생길 때에는
자유롭게 저축을 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력은 강해서 아끼며, 작은 돈이었지만 빚도 갚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문적인 무언가를 하려니 제 자신이 이렇게 무지할 수가 없네요.
일반 직장인이었다면 초봉 치고는 많이 버는 월급이라고 친구들이 부러워하는데
저는 도무지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태로 무작정 은행에 가서 상담 받으면 무지한 상태로 덜컥 꼬임에 넘어가 펀드나 가입하고
내내 불안에 떨면서 지낼 것 같아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현재상태-

* 주거래 은행은 없지만, 신한카드가 있어서 신한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카드는 사용량이 많아 실적은 좋은 편이고, 대학생때부터 가지고 있던 카드라 4~5년은 된 것 같습니다.
카드 결제일을 깜빡해 다음날 바로 입금한 적은 있지만, 연체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어쩔 수 없이 만든 외한카드가 하나 있는데, 부모님 드려서 제가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이 하나 있고, 휴대폰 요금 이체로 수수료는 면제받고 있습니다.
* 동양종금에 CMA 계좌가 2개 있는데, 하나는 남는 돈을 저축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생활비 통장으로 씁니다.
* 그 외에 국민, 농협, 하나 등 안 쓰는 계좌가 기본으로 하나씩은 있는 것 같네요.
* 그에 따른 체크카도도 아주 많습니다. 사용하지는 않고요.
* 보험은 부모님께서 워낙 잘 들어주셔서 제가 따로 가입하지는 않은 상태이고,
보험료도 현재는 부모님께서 내주고 계십니다.
* 이번에 종합청약통장을 부모님께서 우리은행에 개설해 10만원씩 내고 계시네요.

1. 우선 가장 궁금하고 또 이 글의 목적이 되는 질문입니다.
제가 한달에 100만원은 무조건 저축한다면,
그 방식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 어느 은행에 어느 상품이 좋은지까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방식은 이자가 높은 적금을 우선으로 하고 싶고, 꼭 펀드에 가입해야 한다면
-아직 돈을 잘 몰라서 그런지 위험을 안고 뭔가를 투자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안전한 펀드를 가입하고 싶습니다. 적립식 펀드라던가... 그리고 작은 금액이더라도 나중에 쓸
여행용 저축을 하고 싶어요. 플랜에 같이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수입이 일정치 않아 최소한도를 100만원으로 잡았지만,
대부분 100만원 이상의 여윳돈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100만원 이상의 수입이 생겼을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저축하는 것이 좋을까요?

3. 청약통장은 부모님으로부터 가져오고 싶은데, 제가 주거래 은행을 신한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청약통장도 신한으로 바꾸는 것이 낫겠지요? 그렇다면, 우리은행 계좌를 없애고
신한은행에서 재가입할 경우 후에 분양받는 데게 불이익이나 손해보는 사항은 없나요?

4. 홈쇼핑이나 텔레마케팅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보험사의 연금 플랜 같은 것은...
가입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5. 치과관련 보험은 없어서 가입하고 싶은데, 어떤 상품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또 하나의 중요한 질문인데요. 제가 하는 일 특성상 수입은 있지만 세금을 내지는 않습니다.
현재 주소 또한 실거주지는 일산인데, 주민등록상 주소는 대전으로 부모님 밑에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제가 아파트 분양을 받을 조건이 충족되어 집을 사려고 하면,
우선 30세 이상이 되었을 때 주소를 옮겨 세대주가 되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혹은 분양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로라도)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세금도 내지 않고, 제가 수입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소속된 직장도 없는데...
저 같은 프리랜서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내 자식이다, 혹은 조카다 생각하고, 진심어린 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현호 팀장입니다.
항목별 답변및 멘트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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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된 사회 초년생이고, 여자입니다.

현재 입출금 통장과 CMA를 제외하고 적금이고 펀드고 아무것도 없는... 정말 초년생입니다.
돈을 벌게 된 지는 6개월 정도 지났는데, 그 사이에 약간 빚(은행빚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친척에게 빌린 돈)이 있어서
바로 바로 모아 다 갚느라 따로 재테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돈 버는대로 바로 바로 CMA에 저축해서 금새 갚았거든요.

그래서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목돈을 모아보려고 하는데,
사실 사회 초년생이라고 말은 했지만, 제 직업은 프리랜서(영어 관련) 입니다.
그래서 돈 들어오는 날짜도 금액도 늘 다르기 때문에 선뜻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려운 것 같네요.

제가 따져보니 확정적으로 한 달에 220만원은 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 300만원 이상을 벌 때도 있고, 그 보다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도로 200만원을 번다고 생각하고 따져보니,100만원 생활비+비상금 등으로 남겨두고
100만원을 가지고 적금이나 펀드에 가입하는 등 여기서 추천받은 방식에 따라 저축할 예정입니다.

즉, 100만원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그 이상으로 수입이 생길 때에는
자유롭게 저축을 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력은 강해서 아끼며, 작은 돈이었지만 빚도 갚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문적인 무언가를 하려니 제 자신이 이렇게 무지할 수가 없네요.
일반 직장인이었다면 초봉 치고는 많이 버는 월급이라고 친구들이 부러워하는데
저는 도무지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태로 무작정 은행에 가서 상담 받으면 무지한 상태로 덜컥 꼬임에 넘어가 펀드나 가입하고
내내 불안에 떨면서 지낼 것 같아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 사실 초년생 때가 개념을 잡아야 할 때입니다. 이때부터 아이 낳을때 까지가 인생에서 수입과 지출의 차이가 가장 클때이므로 개념없이 막 써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 잡아놓은 체계가 평생을 갑니다. 은행가서 상담하시면 낚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게 좋은 펀드를 권해주는 것이 아닌, 가입시켜야 할 펀드를 권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나중에 항의하러 가면 다른 지점에 전배를 가 있죠;;

-현재상태-

* 주거래 은행은 없지만, 신한카드가 있어서 신한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카드는 사용량이 많아 실적은 좋은 편이고, 대학생때부터 가지고 있던 카드라 4~5년은 된 것 같습니다.
카드 결제일을 깜빡해 다음날 바로 입금한 적은 있지만, 연체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1금융권 은행을 주은행으로 하시고 신용카드 연체없이 이용하시면 신용등급 1등급유지는 문제 없습니다. 이대로 유지하세요.
* 어쩔 수 없이 만든 외한카드가 하나 있는데, 부모님 드려서 제가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이 하나 있고, 휴대폰 요금 이체로 수수료는 면제받고 있습니다.
* 동양종금에 CMA 계좌가 2개 있는데, 하나는 남는 돈을 저축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생활비 통장으로 씁니다.
* 그 외에 국민, 농협, 하나 등 안 쓰는 계좌가 기본으로 하나씩은 있는 것 같네요.
* 그에 따른 체크카도도 아주 많습니다. 사용하지는 않고요.
* 보험은 부모님께서 워낙 잘 들어주셔서 제가 따로 가입하지는 않은 상태이고,
보험료도 현재는 부모님께서 내주고 계십니다.

→ 가지고 있는 보험이 있다고 해서 신경을 끄진 마시고 내용을 한번 보셔야 합니다. 중복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고 가지고 가기에는 쓸데없는 보험이 있을 수도 있으니 까요.
* 이번에 종합청약통장을 부모님께서 우리은행에 개설해 10만원씩 내고 계시네요.

1. 우선 가장 궁금하고 또 이 글의 목적이 되는 질문입니다.
제가 한달에 100만원은 무조건 저축한다면,
그 방식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 어느 은행에 어느 상품이 좋은지까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방식은 이자가 높은 적금을 우선으로 하고 싶고, 꼭 펀드에 가입해야 한다면
-아직 돈을 잘 몰라서 그런지 위험을 안고 뭔가를 투자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안전한 펀드를 가입하고 싶습니다. 적립식 펀드라던가... 그리고 작은 금액이더라도 나중에 쓸
여행용 저축을 하고 싶어요. 플랜에 같이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유감스럽게도 높은 이자(물가상승율을 이길 수 있는)의 적금은 현재 없습니다. IMF때 19%짜리가 있었지만 점점 선진국으로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이자의 은행 상품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 일본을 생각해 보세요.

2. 수입이 일정치 않아 최소한도를 100만원으로 잡았지만,
대부분 100만원 이상의 여윳돈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100만원 이상의 수입이 생겼을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저축하는 것이 좋을까요?

→ 일단 100만원으로 플랜을 잡아두고 추가 금액은 1년 평균을 내서 차후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3. 청약통장은 부모님으로부터 가져오고 싶은데, 제가 주거래 은행을 신한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청약통장도 신한으로 바꾸는 것이 낫겠지요? 그렇다면, 우리은행 계좌를 없애고
신한은행에서 재가입할 경우 후에 분양받는 데게 불이익이나 손해보는 사항은 없나요?

→ 주거래 은행 상관없습니다. 그냥 우리은행에 놔두세요.

4. 홈쇼핑이나 텔레마케팅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보험사의 연금 플랜 같은 것은...
가입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홈쇼핑,텔레마케팅의 보험은 대게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보험이나, 복리저축상품입니다. 소득공제 상품의 경우 현재 회원님이 직장 생활자가 아니고 소득수준이 소득공제의 효과를 크게 볼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실질적인 노후대비가 되는 변액상품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복리저축 상품은 그 이율로는 물가상승률(물가도 복리로 오릅니다.)을 이길 수 가 없습니다.

5. 치과관련 보험은 없어서 가입하고 싶은데, 어떤 상품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 치아 보험의 경우 에이스와 라이나 상품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보장 범위에 따라 선택은 달라집니다.

6. 또 하나의 중요한 질문인데요. 제가 하는 일 특성상 수입은 있지만 세금을 내지는 않습니다.
현재 주소 또한 실거주지는 일산인데, 주민등록상 주소는 대전으로 부모님 밑에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제가 아파트 분양을 받을 조건이 충족되어 집을 사려고 하면,
우선 30세 이상이 되었을 때 주소를 옮겨 세대주가 되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혹은 분양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로라도)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세금도 내지 않고, 제가 수입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소속된 직장도 없는데...
저 같은 프리랜서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 아무래도 안정된 직장에 있는 분들보다는 금리에서 불이익이 있습니다. 집을 어디에 사기를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원하시는 지역에 아는 분에게 부탁해서 주소지를 옮겨두는 식으로 준비를 많이 하십니다. 만약 원하시는 지역이 대전이 아니시라면 현재 청약은 소용이 없겠네요. 그게 아니라도 대전이면 굳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겠네요.

내 자식이다, 혹은 조카다 생각하고, 진심어린 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