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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21 현재 외벌이로 월수 270정도 됩니다.
제가 회사를 관두고 잠시 외벌이로 지낼 계획이었는데요
기다리던 아이가 생겼지만 뜻하지 않게 쌍둥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하나였다면 그동안 계획했던대로 일을 진행하겠지만.. 쌍둥이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몇년간 꼼짝없이 저 혼자 육아에 전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대출은 없는 상태고
자산 현황은
부동산
-30평대 자가 전세로 내줌(전세금 1억 4500)
-30평대 전세(1억 8천)살고 있음
예금&펀드
-출산자금 약 1천만원
-자동차 교체비 약 3천만원
-집 확장비 약 2천(현재 전세금 중 3500만원 포함하면 5500여만원)
-노후/사업자금 약 470만원
-대학 교육자금 약 760여 만원
연금
-남편 : 10년만기 납입 종료(납입액 총 1300여만원, 보장금액 3500만원)
-부인 : 변액 유니버셜 매달 30만원씩 납입(10년 만기 중 2년정도 납입-지금까지 납입액 730여만원)
대충 예금과 펀드를 합하면 1억원이 넘는 금액인데 실상 들여다보면 쓸 수 있는 돈이 없네요.
쌍둥이 태어나게 되면 병원비나 산후조리원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나름 넉넉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던 1천만원도 오히려 모자라게 생겼구요..
내년즈음 10년 넘게 탄 차를 버리고 새 차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신랑은 아직 2~3년 더 탈 수 있겠다고 하기는 하는데..
당장에 내년에만 4천만원 가량이 빠지고 나면 결혼해서 여태 모은 돈도 얼마 안되겠어요..
게다가 월 270만원으로 4식구가 살아가려면 너무 빠듯할 것 같은데요.
지금 두식구 생활비는 150만원 저축(보험+적금+펀드 포함)
120만원 정도의 생활비로 살고 있는데요(소멸성 보험료 포함)
저축내용을 살펴보면
-자동차 교체 41만
-주택확장 12만
-자녀 학자금 9만
-보험 40만(남편 환급형 종신보험+마눌 유니버셜)
-양가 환갑/칠순 대비 15만
-출산비용 33만
이렇게 됩니다.
이중 아이들 출산에 맞춰서 끝날 적금은 자동차 교체비용과 출산비용,
그리고 양가 환갑/칠순 비용은 생략해도 될 것 같은데요..
내년부터 저축 가용액이 89만원 정도 되겠지요.
제 변액연금이 많다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냥 이건 노후를 생각해서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10년 쭉 납입할 생각이에요..그래서 노후용 저축 총액에 포함도 시키질 않았네요..
단순히 계산하면 그런데 쌍둥이 육아에 따른 생활비 지출도 많이 커질텐데
천기저귀 쓰고 모유수유 한다고 해도 매달 최소 30여만원 이상은 더 추가될 듯 하고..
실제 50만원 정도만 남는데
이 50만원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쌍둥이 한번에 유치원이라도 보내려면 매달 유치원비도 만만찮을텐데..
4~5살부터 보낸다고 하면 그전에 매달 50만원씩 저축해서 유치원비를 마련해두는게 좋을까요?
(현재는 자가로 있는 집과 예적금 금액 등으로 보육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가 되네요..)
아니면 신랑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정년보장도 되질 않는데
사업자금에 조금 더 투자를 해야 할까요??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제가 계속 외벌이를 해야만 할텐데
신랑 월급만으로 4식구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주택 확장 자금으로 모아둔 돈이요..
40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가거나, 좀더 서울 집값 비싼동네 30평대로 이사..를 생각했었거든요.
지금 전세 살고 있는 이유는 신랑 회사가 가깝기도 하고 겸사 겸사였는데
전세로 내어준 아파트도 생활 환경은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 키우고 살기엔 부족함이 없어서
그냥 실거주목적으로만 아파트 한채 보유하고 주택 확장 목적으로 모인 5천여 만원을
신랑 사업자금으로 포함시키는게 더 좋을까요???
올 연말에 쌍둥이가 태어날 텐데 그 전에 내년도 재무계획을 미리 세워두고 싶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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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네타 상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한번에 두 명을 얻으니 힘들긴 하겠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리라 생각됩니다. 상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수입과 지출
월수입
월지출
급여
2,700,000
자동차교체적금
410,000
환갑/칠순비적금
150,000
출산비용적금
330,000
주택확장적금
120,000
저축합계
1,010,000
종신+유니버셜
400,000
보험합계
400,000
생활비
1,290,000
수입 총 합계
2,700,000
월지출
2,700,000
○ 재무현황표
자산
부채/순자산
부동산 자산 (자택)
싯가
전세금
140,000,000
전세금
180,000,000
순자산
132,600,000
+부동산 싯가
예금자산
72,300,000
연금
13,000,000
변액보험
7,300,000
자산합계
272,600,000
+ 부동산 싯가
부채+순자산
272,600,000
+ 부동산 싯가
★ 출산 전 후 포트폴리오
출산 전
출산 후 포트폴리오
상품명
금액
상품명
금액
비고
일시적
자동차교체적금
410,000
적립식펀드
300,000
3년정도
환갑/칠순비적금
150,000
정기적금
200,000
1년단위
출산비용적금
330,000
장기
일시적
주택확장적금
120,000
주택확장적금
120,000
유지
고정
보험
400,000
보험
400,000
유지
자녀학자금적금
90,000
자녀학자금적금
90,000
유지
합계
1,500,00
합계
1,110,000
계획적인 생활은 정말 좋은 습관
회원님의 저축습관을 보고 다소 놀랐습니다. 자동차, 출산 , 주택확장비용까지 딱 필요한 시점에 맞춰 저축을 진행하고 계시다니 정말 알뜰하신 성격이신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목돈이 들어가는 고관여 지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비싼 고리의 자동차 대출 상품을 이용하여 차량을 구매하시는데요, 계획적인 생활과 지출습관은 정말 칭찬 드릴만 한 것 같습니다. 계속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4인가족 최소 생활비는 136만원이라고 조사돼 ‥ 지출은 계획대로
정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4인가족 최저생활비가 136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최저 생활비로 회원님의 경우는 현재 지출액 130만원 + 30만원 정도를 더 지출한다고 생각하시니 지출액이 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예상치 못한 지출도 일어날 수 있고 두 명의 아이에게 동시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다 보면 기저귀, 분유값등이 지출되다 보면 만만한 금액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천 기저귀 모유수유등의 각오를 하고 계시니 대단한 결심을 하고 계시므로 어느정도 노력하시면 통제 가능한 지출 액수라고 보여집니다. 적극적으로 응원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축 상품에 대한 의견
저축상품은 역시 적립식 펀드 상품을 권유드립니다. 3년정도 계획하셔서 불입하다보면 목표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또, 1년제 적금상품을 가입하셔서 1년 단위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저축 포트폴리오는 현재으 상황에서 가능한 한 단순하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일단 계획적으로 안정적인 저축과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큰 우려는 없는 듯합니다.
주택에 대한 의견
최근 트렌드는 대형 평수는 아닙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평형의 공급이 많아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어 대형평수 보다는 오히려 20,30평대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자녀의 주 양육자가 어머니고, 교육적인 환경이 중요하기 보다는 (학원, 초등학교 등) 안전하고 환경 좋은 곳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다소 시간적 여유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종잣돈 마련에 주력하시고 그 전까지는 남편의 출퇴근 거리나, 생활환경의 편의성 위주로 주거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후, 아이를 위한 주거지를 선택할 때 마음이 많이 왔다 갔다 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초등학교나 부모의 관점에서 아이를 어느곳에서 양육하는게 바람직할지, 또는 남편의 출퇴근 거리등을 고려하여 아파트 위치나, 평수 등 그때 자산상황에 맞춰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에 대한 의견
사업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있지만, 또 반대로 자금상황에 쪼들릴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에 대해서 결정이 되면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셔서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확장이 더 나을지, 사업을 할지는 정말 신도 모르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노력하다보면 집을 구입하거나 사업에 대한 운도 함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쌍둥이 자제분들 순산하시고, 건강하게 양육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