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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29 안녕하세요. ^^*
3개월 모네타를 가계부를 적다가 무엇이 문제일까
전문가분들의 상담을 받고 현재 가계 구조를 개선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계속 맞벌이를 하는것이 좋은것인지 ? 오히려 저혼자(남편) 혼자 벌고
둘째도 곧 겨울에 태어나니 아내가 집에서 아기를 보며 육아비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이에게나 아내에게나 더 좋을지 ?
현재 가계 지출 구조에서 어떻게 변화시키고 운영하는 것이 좋은지
많은 분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남편 월급세후 300만원
아내 월급세후 200만원
수입 합계 : 500만원
지출 합계 : 390만원
잔액 : 110만원 ( 이 금액이 저축이 잘 지 않습니다.)
월별 지출내역
1. 보험부문 (보험 : 634,800원 )
남편 종신보험 128,000원
남편 화재보험 85,000원
남편 운전자보험 18,000원
남편 암 보험 33,750원
아내 건강보험 16,900원
아내 화재보험 27,000원
아이 생명보험 24,400원
아이 화재보험 31,000원
둘재 태아보험 37,000원
아내 연금보험 200,000원
2. 주거비 ( 300,000원 )
관 리 비 250,000원
대출이자 50,000원
3. 통신비 (192,198원)
남편 휴대폰 100,000원
아내 휴대폰 50,000원
위성방송 22,196원
인테넷 20.000원
4. 육아비 (1,000,000원)
아이 봐주신분 월 800,000원
아이 부식비병원비 월 200,000원
5. 생활비 (1,000,000원)
홈플러스 , 외식비
6. 각종 회비 (196,000원)
시댁회비 30,000원
처가회비 50,000원
아내친구모임 20,000원
남편친구모임 20,000원
아내사우회비 30,000원
남편사우회비 30,000원
복지관후원금 15,000원
7,자동차 할부금 (471,778원)
2011년 4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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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네타 상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의 가계에 무엇이 문제이며 현 가계 구조를 개선하고 싶어하셔서 이렇게 상담실을 방문하셨는데,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 문제점부터 한번 찾아 볼까요? 한 4가지 정도가 눈에 띕니다.
1. 보험이 너무 과다하다.
현재 가입한 보험을 보면 4사람에게 들어간 보험이 634,000원입니다. 꼼꼼히 따져서 가입하셨겠지만, 보험은 통상 20년 이상은 납입해야 하는 장기상품으로 앞으로 이 금액을 넣어야 할 날이 많이 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입을 500만원이라고 했을 때 수입의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보험료로는 너무 과다하지 않을까요? 일단 아이의 생명보험과 아내의 연금보험 중심으로 줄여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언제 어떤 내용의 보험인지 알 수 없어 자세한 상담을 어려우니 수입의 7%이내로 줄이도록 한번 리모델링 해 보시기 바랍니다. 꼭 필요한 보험인지..
2. 휴대폰 요금을 줄여라.
과다한 핸드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매달 수입의 4%의 보험료는 없어지는 돈인 만큼 조금만 노력하시면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생활비의 내역이 불분명하다.
외식비, 생필품 구입 등 기타 지출의 비중이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육아비로 100만원을 지출하고 계시고 맞벌이 부부인 만큼 지출을 줄일 의지를 가지고 가계부를 사용하신다면 생활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매달 고정지출 이외에 110만원의 흔적이 없다.
맞벌이 생활을 꽤 하신 것 같은데, 모아놓은 목돈에 대한 언급이 없으십니다. 아마도 흔적도 없이 없어진 듯 한 것으로 보아 관리의 허술함이 보입니다.
회원님의 경우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20%의 목표와 80%의 실천이 필요해 보입니다.
수입과 지출
수입
지출
비중(금액)
남편
300만원
보험
13% (65만원)
부인
200만원
주거비
6% (30만원)
통신비
4% (20만원)
육아비
20% (100만원)
생활비
20% (100만원)
자동차할부
10% (50만원)
각종회비
4% (20만원)
잔액
23% (115만원)
합계
500만원
100%(500만원)
자, 보시면 알겠지만 대다수 지출이며 저축이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3가지만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부채는 먼저 없애라.
자동차 구입으로 인한 할부금이 9개월 가량 남은 상태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450만원이 되지 않는데, 일단 이것부터 해결해 갑시다. 매달 110만원 가량의 잔액이 사라진다고 하시니 먼저 월급날 110만원의 잔액을 먼저 씁니다.
매달 50만원 가량 내는 할부금과 함께 3달 정도 갚으면 할부금이 끝나게 됩니다. 즉 8월,9월,10월에 50만 원정도(총 150만 원)의 할부금을 내시고 8월,9월,10월에 잔액 110만원을 할부금 갚는데 넣는다면(총 330만원) 총 480만원으로 할부금을 초과하게 되어 지긋지긋한 차 할부금이 끝날 수 있습니다.
일단 이것 먼저 시도해 보시기바랍니다. 아마 할부금 끝난 그 기분이 회원님께는 소중함 경험이 될 것 입니다.
둘째, 겨울에 태어날 2세를 위해 출산비를 대비하라.
요즘 출산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조리원뿐만 아니라 병원비까지 포함하면 대략 200~300만원 정도의 비용을 마련해 두시기 바랍니다. 차 할부금을 3개월에 끝낸 11월이 되면 매달 저축할 수 있는 여력이 160만원(차 할부금 50만원 + 잔액 110만원) 가량으로 11월, 12월 두 달만 모으신다면 출산비까지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3개월 가량은 따로 큰 지출이 들어가지 않고 부인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만큼 양육비 부담도 줄일 수 있고 기타 외식비도 줄어들어 가계지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 열심히 또 모으셔야 합니다.
셋째, 지출보다 저축을 먼저 하라.
회원님의 경우 저축의 소중함, 목돈에 대한 소중함이 부족해 보입니다. 매달 꾸준한 저축은 앞으로의 미래를 밝혀줄 등불입니다. 따라서 매달 수입의 30~35%가량을 저축한다고 계획을 세우시고 목돈 마련을 시작해 보세요.
150 ~ 170만원 가량을 1년제 적금에 가입해 보세요.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목돈의 위력,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 점점 저축형 인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170만원을 매달 적금에 넣어보세요. 1년 뒤 2천 만원이 넘는 목돈을 쥐게 될 것입니다. 목돈이 있어야 외벌이로 전환해도 불안하지 않게 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회원님의 경우에는 아주 명확한 답을 드릴 수 있습니다. 지출관리를 잘 하셔야 하고 특히 저축먼저 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부가 공동으로 함께 가계부를 써 보시기 바랍니다. 맞벌이로 살다가 외벌이로 전환해 잘 살기 위해서는 절약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의 상태로 외벌이로 전환해 육아비로 나가는 100만원을 모은다고 한다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먼저 자신들의 재테크 방법을 바꾸신 다음 그런 문제를 고민해 본다면 더 명확한 대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외벌이 전환 때 목돈(비상금)을 가지고 있다면 훨씬 행복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부디 두 분이 함께 현 문제점을 인식하고 빨리 현 상태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