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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28
안녕하세요. 신입사원인데요 (직장인 2개월차), 재테크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비용은 위와 같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저축이 제가 예상하고 미리 잡아놓은 저축금액인데요 27%밖에 안 되는데다가
제가 넣고 있는 은행의 금리가 0%입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요.
보험은.. 작년에 넣어둔 1년짜리 여행자 (유학생) 보험 (현재 외국 체류 중입니다.)이 있구요,
이 보험이 끝나면 회사에서 75%를 내주는, 실비 보험 (?)이 생깁니다.
그 외 한국에 부모님이 들어주신 보험이 있는데, 정확한 내역은 알 수가 없습니다만 돈을 모으는 보험은 없는 것 같아요.
고정 지출에서는 줄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껏해야 전기 좀 덜 쓰는 거랑 물 조금 덜 쓰는 것인데 겨울에는 난방이 전기세로 나오기 때문에 줄이기가 힘들 것 같아요. 자동차 할부는 2개월 후부터 내게 되고 5년간 0% 이자율 입니다. 금액은 저 금액보다 작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보수적으로 잡아놓았습니다.
식비와 용돈은 많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월세가 많이 비싼데, 위험지역에서 살 수가 없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일부러 좀 비싼 곳에 있는거라 줄이기가 힘들 것 같아요.
자세히 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역시 아는 게 적어서 세세한 설명을 글로 적기가 많이 힘드네요.
제 목표는 일단은 저 80만원으로 5%정도 이상의 실제 이율로 12개월정도 투자를 해서 1,200 이상의 종자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전문가님께서 대략적인 포트폴리오를 짜주셨으면 합니다. 한 곳으로 적금을 들어야할지, 아니면 여러곳으로 쪼개어서 넣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적은돈이기에..
그리고 제가 내는 저 16.5%의 말도 안되는 세금을 연말에 대부분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학비도 냈어서, 더 많이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1년치를 전부 환급받는다고 하면 적어도 2-300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통 학비만으로도 200정도는 받는다던데, 원래 세금을 낸 것 이상으로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그걸 아무도 안 말해줘서...;;)
어찌 되었던 이 금액도 따로 투자 상품에 넣고 싶습니다 (아직 12월 되려면 멀었지만, 미리 준비해두고 싶어요).
이렇게해서 1년 안에 1,500을 모으면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 상품들로 2년 안에 세후 4,500을 모으고 싶습니다. 3년 반 안에 1억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구요, 그 돈으로 결혼을 하거나, 그냥 집에 드리거나, 석사를 할 생각입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제가 월급을 USD로 받기 때문에 한국으로 송금을 하면 수수료를 떼고도 한달에 90만원 이상을 저금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리스크가 좀 있지만..
질문이 너무 많았네요. 복잡한 게 많아서, 전에도 한번 적었는데 상담을 못 받았어요. 이번에는 꼭 부탁 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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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현호 팀장입니다.
항목별 답변및 멘트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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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입사원인데요 (직장인 2개월차), 재테크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비용은 위와 같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저축이 제가 예상하고 미리 잡아놓은 저축금액인데요 27%밖에 안 되는데다가
제가 넣고 있는 은행의 금리가 0%입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요.
→ 옮기셔야죠. CMA에만 넣어두셔도 이자를 받는데요.
보험은.. 작년에 넣어둔 1년짜리 여행자 (유학생) 보험 (현재 외국 체류 중입니다.)이 있구요,
이 보험이 끝나면 회사에서 75%를 내주는, 실비 보험 (?)이 생깁니다.
그 외 한국에 부모님이 들어주신 보험이 있는데, 정확한 내역은 알 수가 없습니다만 돈을 모으는 보험은 없는 것 같아요.
→ 현재 외국에 거주하시는 것 같은데 유학생 보험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보험은 외국에서의 질병/상해에 보상이 안됩니다. 회사에서 들어주는 것은 외국거주자가 해당이 되는 보험이겠네요.
고정 지출에서는 줄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껏해야 전기 좀 덜 쓰는 거랑 물 조금 덜 쓰는 것인데 겨울에는 난방이 전기세로 나오기 때문에 줄이기가 힘들 것 같아요. 자동차 할부는 2개월 후부터 내게 되고 5년간 0% 이자율 입니다. 금액은 저 금액보다 작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보수적으로 잡아놓았습니다.
식비와 용돈은 많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월세가 많이 비싼데, 위험지역에서 살 수가 없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일부러 좀 비싼 곳에 있는거라 줄이기가 힘들 것 같아요.
자세히 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역시 아는 게 적어서 세세한 설명을 글로 적기가 많이 힘드네요.
제 목표는 일단은 저 80만원으로 5%정도 이상의 실제 이율로 12개월정도 투자를 해서 1,200 이상의 종자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 80만원/월 이면 1년 960만원ㅇ로 1200만원을 마련하실려면 25%이상 수익이 나셔야 합니다. (원금이 한꺼번에 960만원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므로 실제 수익율이 더 나야 합니다.)쉽지 않은 수익률입니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주식 관련 상품에 들어간다 해도 이미 많이 오른 시점이므로 어려워 보입니다. 목표를 낮추시기를 바랍니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전문가님께서 대략적인 포트폴리오를 짜주셨으면 합니다. 한 곳으로 적금을 들어야할지, 아니면 여러곳으로 쪼개어서 넣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적은돈이기에..
→ 종자돈에 올인해서 모으고 다시 투자하고 모으고 다시 투자하는 방식은 옛날 방식입니다. 목적에 맞게 분배해서 가셔야 합니다. 굳이 1년 단위로 종자돈을 모으셔야 할 필요가 있나요? 아니라면 단기자금/중기자금/장기자금으로 분배해서 나눠서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내는 저 16.5%의 말도 안되는 세금을 연말에 대부분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학비도 냈어서, 더 많이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1년치를 전부 환급받는다고 하면 적어도 2-300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통 학비만으로도 200정도는 받는다던데, 원래 세금을 낸 것 이상으로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그걸 아무도 안 말해줘서...;;)
→ 당연히 세금 낸 만큼만 환급 받으시는 거죠.
어찌 되었던 이 금액도 따로 투자 상품에 넣고 싶습니다 (아직 12월 되려면 멀었지만, 미리 준비해두고 싶어요).
→ 이건 12월 경제상황 보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렇게해서 1년 안에 1,500을 모으면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 상품들로 2년 안에 세후 4,500을 모으고 싶습니다. 3년 반 안에 1억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구요, 그 돈으로 결혼을 하거나, 그냥 집에 드리거나, 석사를 할 생각입니다.
→ 너무 쉽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기대수익률을 엔간히 상당히 달성가능한 수치입니다. 재테크는 마술이 아닌 기술입니다. 목표를 높이 잡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점수가 높이 나오는 시험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잡고 가셔야 무리한 투자도 안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파생 상품 수준의 위험성 있는 상품에 투자를 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제가 월급을 USD로 받기 때문에 한국으로 송금을 하면 수수료를 떼고도 한달에 90만원 이상을 저금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리스크가 좀 있지만..
질문이 너무 많았네요. 복잡한 게 많아서, 전에도 한번 적었는데 상담을 못 받았어요. 이번에는 꼭 부탁 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 좀더 기대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낮추시고 단순히 종자돈 올인이 아닌 기간/목표별로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부자의 비결은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하는 것이 아닌, 저축후 남은 것을 쓰는 것이다." - 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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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Partners 자산운용 팀장 최현호
여성 중앙 / 여성 조선 / 모네타 칼럼리스트
한국투자증권 주식/펀드 투자 전략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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