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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8/02 남편월급(공무원) : 2,290,000+당직비40,000+주유비210,000
아내월급 : 2,200,000
보험 (455,439)
신랑: 225,869 아내 :152,050
아이둘: 77,520
저축 (1,240,000)
교직원연금 : 410,000 (약 천만원) 펀드(큰아이) :100,000
상호적금 : 300,000 (4백) 청약저축 :120,000 (약3백)
펀드 : 50,000 장마저축 : 110,000(약3백)
매트라이프변액보험(큰아이) : 150,000
지출
가스비 : 여름 50,000 유치원 월 410,000
겨울철 150,000 분기유치원비 280,000
인터넷유선 : 30,370 우유(유치원)분기별 40,000
핸드폰 용완 20,000 핸드폰 40,000
대출이자 615,000 집계 100,000
자동차세 분기170,000 주유비 월 250,000
어머니 용돈 300,000
제산세 분기 90,000 관리비 100,000
맞벌이6년차 부부입니다. 남자아이둘 5살 2살 있구요 어머님이 같이 사시면서 아이들을 봐주고 계십니다.
1. 고정 지출에 생활비까지 나가면 매달 적자입니다. 어디서 지출은 줄여야 하는지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2. 2004년도에 안양시 박달동 금호 아파트 25평 1억 3천(대출 6천 남았음)에 샀습니다. 대출금이 만만치 않아서 팔고싶은데 집값은 내려가고 전세금도 만만치않고 .
계속 살아야하는지 팔고 전세를 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맞벌이를 하는데도 돈은 모이지 않고 대출금도 줄어들지 않고 답답합니다.
답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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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를 하는데도 대출금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모네타 상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의 경우 충분히 현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많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문제점을 짚어보고 어떻게 하면 빨리 현재의 적자생활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문제점 찾기
1. 수입/지출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맞벌이 생활로 많이 바쁘셔서 가계 재정을 돌아볼 여유가 없겠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린 만큼 가계 재정에 부부가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회원님도 현재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수입과 지출(저축, 보험포함) 금액이 맞지를 않습니다. 수입은 남편 (2,540,000원) + 부인 (2,200,000원)을 합하여 4,740,000원입니다.
지출은 저축,보험,지출을 합하여도 3,000,000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기타 생활비인가요?
가계의 문제점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지출을 손에 넣고 계시지 못하기 때문에 적자가 누적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지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2. 장기상품에 너무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보험 455,439원은 최소 20년 이상은 넣어야 하며 만기가 되어도 찾기 힘든 장기상품입니다. 여기에 교직원 연금 또한 노후를 위한 자금이므로 장기입니다. 큰아이 명의의 변액보험도 그렇습니다.
월 수입 중 보험(455,439) + 교직원 연금(410,000) + 장마저축 (110,000) + 변액보험(150,000)만 하더라도 1,125,439원입니다. 수입의 25% 가량이 고정적으로 장기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마 이 부담도 큰 것 같습니다.
현 상황에서 장마저축의 불입을 줄이고 보험의 리모델링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녀보험 포함..
3. 현 상황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우선순위가 없네요.
매달 벌어들이는 수입은 작지 않은 것 같은데, 매달 모이는 돈은 너무 작죠?
그 이유는 바로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축을 해도 표시가 나지 않고 지출을 줄여도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
현 회원님의 상황에서는 집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주택담보대출을 서둘러 갚는 것을 중심으로 나머지 지출도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부터 회원님의 두 가지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2번입니다. 해답은... 집은 팔지말고 대출을 빨리 갚으세요.
안양시 박달동 25평 금호 아파트를 2004년도에 1억3천에 구입하셨다면 평당 520만원에 구입한 셈입니다. 현재 부동산 시세(실제로 거래금액은 모르겠지만,,,)로는 1억7천만 원이며 전세도 9천만 원 정도 됩니다.
만약 집을 팔게 되는 경우 대출금 6천을 제외하면 1억이 좀 넘는 금액이 되므로 결국 20평 대 전세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무주택자가 되는 셈이 됩니다. 현 상황에서는 집을 팔아 대출금을 갚는다는 것 보다는 대출금 상환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합니다. 아이들도 아직 어려 특별히 교육이나 집이 좁아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므로 이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 2번째 질문에는 답변을 드렸으니 1번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번의 해답은 대출상환을 중심으로 다시 지출계획을 세우세요
고정지출에 생활비까지 나가 적자라고 하셨는데, 적자를 줄이기 위한 수입관리를 다시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월 474만원 수입 vs 지출 추천 포트폴리오
수입
지출
남편(급여)
2,290,000원
대출원금
1,000,000원
남편(당직비)
40,000원
대출이자
615,000원
남편(주유비)
210,000원
교직원연금
410,000원
부인(급여)
2,200,000원
보험
455,000원
변액보험
150,000원
생활비(총)
2,000,000원
펀드(2개)
110,000원
수입합계
4,740,000원
지출합계
4,740,000원
☞ 3년에 대출을 다 갚겠다고 결심하라!
대출원금 100만원씩 갚겠다고 결심하고 수입에서 이것을 가장 우선으로 배정세요. 매달 100만원씩 1년이면 1200만원, 5년이면 원금을 다 갚게 됩니다. 현재 첫째가 5살이므로 10살이 되면 대출이 없어지게 됩니다.
원금이 상환이 이뤄지면 매달 내는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되며 상환으로 인해 대출원금이 줄어들면 그 기쁨은 배가 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100만원으로 시작하시면서 빨리 대출원금을 갚아 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한다면 3년으로도 당길 수 있습니다. 첫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기 전에 모든 부채를 없애겠다는 목표가 현재 회원님의 가정에 제일 적합한 재무목표입니다.
☞ 저축을 정리하세요!
현재 상호적금의 경우 만기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만기가 되면 그만 넣으시기 바랍니다. 원금 400과 추가되는 금액을 합하여 만기가 되면 대출 원금 상환자금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상호적금의 저축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대출상환에 유리합니다.
펀드의 경우 두개로 가입되어 있으니 한 곳에는 6만원, 한 곳에는 5만원으로 나눠 불입액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장마저축도 불입액을 줄이고 혹 보너스 나오는 달에 추가 불입하셔서 연말정산 혜택을 받으시고 청약저축은 이미 1순위가 확보되었으니 매달 불입을 정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저축을 정리하면 매달 추가로 57만원이 확보되니 100만원의 대출원금 상환자금으로 돌리시면 됩니다.
3> 지출은 수입의 43%로 가계부를 쓰세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부부가 합심하여 고민해 보세요. 저축을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매달 보험료의 비중이 10%를 넘으시므로 가계는 더 절약해야 합니다.
일단 가계부를 사용하시기를 권해드리며 매달 나온 카드값의 몇 달치 명세서를 뽑아 어떤 소비가 가장 많은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외식이 한 달에 5번이라면 1번으로 줄여보시고, 마트에 자주 가신다면 어머님께 식비를 드리고 절약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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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도움이 되었나요?
아마도 월 100만원을 어디서 갑자기 만들어 대출원금을 갚겠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아이가 어리고 맞벌이를 하고 계시며, 어머님이 아이들을 챙겨줄 수 있을 때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허리띠를 졸라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1년만 그렇게 원금을 갚아 가신다면 ‘희망’에 눈에 보일 것입니다. 현재의 회원님의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해결방법 또한 본인에게 있습니다.
아시죠? 현재 남들보다 좀 더 유리한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 지출을 관리하고 대출을 빨리 갚겠다는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는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