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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8/12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한지 8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 소득 >>
월소득은 세후 신랑 198만원/ 저 260 만원 정도 이구요..
퇴직금은 1년에 한번씩 정산되고 기타 성과급 말고는 상여금은 없습니다.
<< 현재 자산>>
지금 현재 전세대금 1억3천만원 ( 대출금 3천중 1500 정도 남음 8월까지 상환예정) 이고
주식으로 신랑한테 원금 천만원 정도 ( 현재 마이너스로 900정도)
저한테 자사주 5500만원정도, 기타 주식에 800만원정도( 현재 마이너스로 700만원 정도 ) 입니다.
<< 저축및 보험 >>
현재 매달 대출금 150만원씩 상환+10만원이자 (8월말 모두 상환예정)
10년 만기 복리 저축보험 10만원
신랑이랑 저 각각 주택청약 저축 10만원
적금 2년 만기 30만원
적금 1년 짜리 (8월만기 ) 10만원씩 = 120만원
연금 보험 20만원
보험은 저랑 신랑 실비 : 각각 3만원정도
암보험 : 저 2만원, 신랑 3만원
종신보험 : 각각 7만원정도
<< 지출 >>
생활비로는 관리비가 매달 10만원정도
인터넷및 유선 방송 등으로 4~5만원 정도
신랑이랑 제용돈 25만원 총 50만원
신랑쪽 누님들이랑 매달 조금씩 돈 모으는게 5만원
기타 식비및 생활비 의류비 등으로 50~60만원 정도 입니다.
애기는 내년정도 낳을 예정이구요.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나요??
애기 낳게 되면 6개월정도 육아휴직 사용할 생각이라 월10만원씩 1년 씩 적금부어서
매달 120씩 타게 하는 식으로 들어놓을까 생각이긴한데요...
그리고 부수입부분이 필요할꺼 같아서 마이너스 되긴 했지만 주식부분을 모두 정리하고
서울 외곽쪽에 원룸이나 오피스텔로 들어갈까 생각중인데요.
전망이 어떤지도 봐주세요..
주택구입은 5년안으로 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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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네타 상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후 8개월 즈음이면 슬슬 재무계획이 눈에 들어올 때가 되지요. 좋은 시기에 상담신청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먼저, 회원님 가정의 현금흐름표와 재무제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재무현황표
자산
부채/순자산
전세자금
130,000,000
전세자금대출
15,000,000
주식투자 (남편)
10,000,000
마이너스대출 1
9,000,000
우리사주
55,000,000
마이너스 대출 2
7,000,000
주식투자 (아내)
8,000,000
순자산
172,000,000
자산합계
203,000,000
부채,순자산합계
203,000,000
☞ 현재 자산은 1억7천만원 정도로 첫 출발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또, 곧 전세자금 대출도 상환이 가능하니 대출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 것입니다. 첫단추를 잘 끼우신 만큼 앞으로 종잣돈 모으기에 주력하신다면 빠른 안정이 예상됩니다.
○ 현금흐름표
월수입
월지출
남편수입
1,980,000
대출상환원리금
1,600,000
부인수입
2,600,000
주택청약저축 (부부)
200,000
적금 1
300,000
적금 2
100,000
저축보험 1
100,000
연금보험
200,000
저축 + 대출상환 합계
2,500,000
실비보험 (부부)
60,000
암보험 (부부)
50,000
종신보험 (부부)
140,000
보험료 합계
250,000
공과금 및 생활비
1,300,000
생활비 합계
1,300,000
잉여금
530,000
수입 총 합계
4,580,000
지출합계
4,050,000
수입과 지출측면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Good! 매달 5.4%로 안정적으로 지출
보장내역까지 볼 수는 없지만, 현 보험료 수준은 현재 수입을 고려할 때 안정적으로 설계하신 것 으로 보입니다. 향후 육아등으로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전환할 경우에도 크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맞벌이를 할 계획이시라면 5년단위로 보험을 재점검하시고 수입이 늘어날 때마다 건강관련 보험이나 정기보험 정도를 추가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현재는 그대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지출은 수입의 28%로 알뜰한 소비
매달 들어가는 지출도 물론 아이가 태어나기 전이지만, 비교적 알뜰하게 살고 계십니다. 지출을 이대로 유지하도록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수입의 50~60%는 저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출산 전 재산 늘리는 기회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사람에 따라 다르고 양육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더라도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장 육아 휴직 후 베이비시터나 보육기관에 맡기는 비용만 해도 그렇구요. 따라서, 이달 대출을 상환하시면 대출상환금액을 모두 저축으로 전환 시키시기 바랍니다. 한 1년 정도 모은다면 약 2천만원 정도 목돈을 모을 수 있겠습니다. 내집 마련 용도로 저축해 가시기 바랍니다.
5년 후 내집마련 목표라면 안정적인 자금운용 필요
현재 주식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재테크에 있어서 현금 유동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달 (8월) 대출상환이 끝나시면, 무조껀 저축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저축은 다소 더디는 것 처럼 보이나 어느정도 종잣돈이 생기고 나면 아주 막대한 힘을 발휘합니다. 1년간 매달 160만원씩 저축해보시기 바랍니다. 1년 후 원금만 19,200,000원이 됩니다. 5년간 저축한다고 하면 약 1억원에 가까운 원금을 저축할 수 있게 됩니다.
저축 팁 !
1) 상호저축은행 이용
è 현재는 저금리로 금리적인 혜택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을 이용하면 1금융 은행권보다 1~1.5% 금리가 높습니다. 저축은행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 세금우대 혜택 상품 이용
è 남편분과 명의를 나누어 세금우대 혜택을 받으세요.
3) 적립식 펀드를 이용
è 적립식 펀드를 추천해드립니다. 6:4정도로 적립식펀드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형주 펀드나 인덱스 펀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4) CMA에 유동성 자금을 비축하세요
-> 마이너스 통장은 지출이 점점 늘어나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상자금을 CMA에 넣어두고 활용하시는 편이 훨씬 더 안정적입니다.
유동자금 비축 - 3개월치 월급 수준
출산 하게 되면 목돈이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비상시 용도로 수입의 3개월 정도는 유동성 자금으로 CMA통장에 저축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월 10만원이 아니라 월 30만원 정도씩은 CMA에 불입하세요. 1년 정도 모으면 천만원 정도의 유동자금이 모일 것이며 이 돈은 출산이나, 주식투자 용도, 차량구입비 명목으로 유용하게 활용 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립식 말고, 퇴직금 등 비정기적인 수입을 모아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이너스대출로 주식투자로 돈벌기 힘들어
마이너스 대출로 주식투자에서 승산을 보기는 힘듭니다. 여러가지 주식기본서등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출금을 쓰면 장기투자를 하기 힘들며, 장기투자를 하더라도 2,3배 이상은 기본적으로 올라줘야 돈을 좀 벌었다 생각이 듭니다. 투자에 신경을 쓰고 시간을 뺏기는 점을 감안하면 큰 돈 벌었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지요. 따라서, 정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피스텔 투자는 내집마련 이 후 결정
오피스텔 투자에 대해서 제가 조언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분명한 FACT는 현재 부동산은 많은 위기들이 있고 전망이 어둡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많은 부자들이 부동산에서 주식 등 금융자산으로 이동을 하고 있고요. 이상황에서 초보가 오피스텔에 섣불리 뛰어들다가는 자금이 묶이기 십상이 될 것입니다. 특히, 서울 중심등은 최근 오피스텔 등 거래가 활성화 된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아직 서울외곽 쪽은 미분양 아파트 문제도 해소되지 않고 있고 실제로 아파트가 소진되지 않는 이상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더욱 좋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부동산은 일단 내집먼저 마련하신 뒤 투자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스니다. 차라리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를 기회로 내집을 마련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현재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급급매 등을 활용한다면 보다 적은 자금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형평수는 꾸준히 인기가 있다고 하니 25평 이하로 마련해 두심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앞으로 차근차근 재테크 하셔서 좋은 가정 이루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