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8개월된 새댁입니다.^^
결혼 전 친정아버지 소유의 집을 전세놓았었는데,
저희가 전세금만 드리고 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시부모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은 재개발구역이라 5년 후쯤 재개발 예정이구요.
대출 이자 및 원금 상환에, 분양금 마련까지 준비하려니 막막합니다.
5년후 분양금은 약 2억원 정도 필요합니다.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한번 봐주세요. 부탁드려요.

---------- 대출 내역 -------------
1) 큰 형님 회사 신협
    금액  : 300,000,000
    상환일: 2010.12.10

2) 시부모님 주택담보 대출
    금액  : 500,000,000
    상환일: 2014.08.20
-----------------------------------
---------- 수입 내역 --------------
 신랑월급 : 세후 1,800,000
 아내월급 : 세후 4,250,000
-----------------------------------
---------- 지출 내역 --------------
1. 보험료 (700,000)
   아내종신 : 100,000
   남편종신 : 100,000
   연금보험 : 500,000 (3개)

2. 공과금 (320,000)
   도시가스,상하수도,통신비 등

3. 생활비 (750,000)
   자동차 유지비, 식비, 경조사비 등

4. 부부용돈 (600,000)
   각 300,000 씩

5. 대출이자 (250,000)
-----------------------------------
---------- 저축 내역 --------------
1. 주택종합저축(우리은행) 100,000 (1,400,000 저축)
2. 주택종합저축(신한은행) 100,000 (  200,000 저축)
3. 비상금 적금 150,000 (300,000 저축)
4. 출산자금 적금 300,000 (600,000 저축)
5. 대출상환 적금 1,200,000

6. 상호저축 에금 14,000,000
7. 펀드 평가액 6,000,000
-----------------------------------

여기저기 적금은 들고 있는데 대출상환부터 해야하는건지...
처음엔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이젠 벽에 부

안녕하세요. 모네타 상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출내역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두 대출을 합하면 8억이라는 금액인데, 3억은 2010년 12월 10일입니다. 두 대출에 대한 금리를 밝히지 않으셔서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니 간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 생활을 한번 점검해 볼까요?

일단 수입은 매달 6,050,000원으로 매우 높습니다.

기초 생활비는 공과금 + 생활비 + 부부용돈을 합쳐 167만원으로 수입의 30% 이내로 매우 적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출인 것 같은데요…

현재 여기저기 들고 있는 적금부터 정리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대출이 먼저? 적금이 먼저? 현 상황에서 대출상환이 우선!

대출은 처음 받았을 때는 수입이 많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매달 나가는 이자비용을 보면 대출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도 엄청 커집니다.

따라서 금리를 떠나 대출 상환을 제일의 목표롤 잡으셔야 합니다.

적금이 만기되면 대출 원금을 갚아야 합니다.

대출원금은 두 대출 중 비싼 금리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여부를 따져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 기본적인 적금 제외하고 모두 대출상환에 주력

아주 기본적인 적금을 제외한 모든 금액은 매달 대출원금 상환에 주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남편의 월급은 생활비와 일부 적금으로 해결하고 부인의 수입은 모두 대출 상환의 자금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약 매달 400만원씩 대출을 갚을 수 있다면 1년이면 4800만원을 갚아가게 되며 그만큼 대출 이자의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때입니다.

결혼 8개월차 새댁인 만큼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만큼 대출상환을 위한 계획을 먼저 세우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 분양대금 마련은 5년 후에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또, 분양금 마련을 고민하셨는데, 분양금 마련이 먼저냐 대출상환이 먼저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향후 5년 후 분양대금이 필요한 만큼 분양자금은 나중에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5년에 2억 5천만원 대출 상환작전 돌입

단순히 계산하여, 매년 5천만원씩 대출을 갚는다면 5년 후면 2억 5천 만원을 갚게 되는 셈이므로 대출은 5억5천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5년 후 분양대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집을 허물게 되어 이사를 가야 하는 경우 집 소유자에게는 무이자/유이자 대출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이때 다시 대출로 분양대금을 해결하시면 되므로 앞서 고민하기 보다는 대출 상환에 전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 큰 수입 잘 관리하면 금방 부자될 수 있습니다.

많은 수입을 가지고도 대출 갚기로 인해 맘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은 타인에게 빌린 빚인 만큼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것입니다. 빚을 갚는 만큼 부채가 줄어들어 자산상태가 좋아지는 만큼 걱정 마시고 신나게 대출을 갚아가시기 바랍니다.

대출은 갚는 즐거움, 대출을 줄어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었는지요?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저축해서 5~10년 만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5~10년 고생하여 재개발된 새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으니 타인과 같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것이니 대출 상환에 주력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