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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을 몇년 앞둔 48세 직장인입니다.

노후 대비 문제로 고민사항이 하나 있어 질문 드립니다.

저는 1990년에 국민연금에 가입했는데 1998년 IMF 사태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임금 체불 사태가 닥치자 당시 정부가 허용했던 국민연금 반환일시금을

받았습니다. 9년 동안 낸 총액과 약간의 이자까지 보태 약1200만원을 돌려 받았는데요.

그 뒤 1999년 새로운 회사에 입사해 지금까지 11년간 국민연금을 새로 불입해오고 있고,

제가 받게 될 노령연금은 현재 가치 기준으로 매월 85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998년에 제가 받은 반환일시금을 다시 연금공단에 돌려주면(이자 포함해)

가입 기간이 회복되고, 그럴 경우 현재 가치 기준 118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는군요.

(그냥 있을 때보다 35만원 정도 월 연금액 상승).

이를 위해 공단에 내야 할 반환일시금은 원금 1200만원에 약 700여만원의 이자를 보태

1910만원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여유자금에  여력은 있어서 새로운 일시납 연금을 들까도 생각하다가

국민연금쪽도 노후대비의 기초 분야이므로 반환일시금을 먼저 되갚아 잃어버린

기간을 되찾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국민연금의 미래에 대한 불신도 있으므로

그냥 새로운 개인연금으로 나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스럽습니다.

모쪼록 좋은 안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회원님. 모네타금융센터(MFC) 자산관리사 곽지은입니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을 통한 운용으로 어느 것의 실익이 높은 지 문의 주셨습니다.

1990년에 국민연금에 가입했는데 1998년 IMF 사태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임금 체불 사태가 닥치자 당시 정부가 허용했던 국민연금 반환일시금을 받았습니다. 9년 동안 낸 총액과 약간의 이자까지 보태 약1200만원을 돌려 받았는데요. 그 뒤 1999년 새로운 회사에 입사해 지금까지 11년간 국민연금을 새로 불입해오고 있고, 제가 받게 될 노령연금은 현재 가치 기준으로 매월 85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998년에 제가 받은 반환일시금을 다시 연금공단에 돌려주면(이자 포함해) 가입 기간이 회복되고, 그럴 경우 현재 가치 기준 118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는군요.

(그냥 있을 때보다 35만원 정도 월 연금액 상승). 이를 위해 공단에 내야 할 반환일시금은 원금 1200만원에 약 700여만원의 이자를 보태 1910만원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여유자금에  여력은 있어서 새로운 일시납 연금을 들까도 생각하다가 국민연금쪽도 노후대비의 기초 분야이므로 반환일시금을 먼저 되갚아 잃어버린 기간을 되찾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국민연금의 미래에 대한 불신도 있으므로 그냥 새로운 개인연금으로 나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스럽습니다.

우선 관련한 국민연금 산정액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먼저 국민연금은 우리가 연금을 내는 동안 매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율을 반영하여 연금액을 조정함으로써 물가가 인상되더라도 항상 연금액의 실질가치가 보장됩니다. 이를 통해 연금을 받을 때 연금액은 기본연금액 × 연금종별 지급율 및 제한율 + 부양가족연금액으로 계산되어 지급받게 되는 사항입니다.

이 경우 그 동안 납입한 연금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기본연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2.4(A＋0.75B)×P1/P ＋1.8(A＋B) ×P2/P +1.5(A+B)×P3/P +1.485(A+B)×P4/P+
   1988-1998년           1999-2007년       2008년          2009년
 
   +1.2(A+B)×P23/P + X(A+A)×C/P + X(A+1/2A)×6/P]×(1＋0.05n/12) 
       2028년 이후     출산크레딧      군복무크레딧   

여기서 A = 연금수급전 3년간의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
       B = 가입자 개인의 가입기간 중 기준소득월액의 평균액

       P = 가입자의 전체 가입월수

       n = 20년 초과월수

현재 기준 A의 값은 2010.3월~ 2011.2월로 1,791,955원입니다.

이를 토대로 하면 이전 가입해서 반환일시금을 받았던 때의 상수가 높은 점을 보면 이 점은 유리하지만 여기서 국민연금 계산시 중요사항인 A가 평균소득이므로 현재 월 급여가 A 값 보다 높을 경우 소득재분배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연금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우위를 따지기 보다 관련 자금에 납부해야 할 금액으로 개인연금을 통해 얻을 실익을 계산한 다음 고려함이 좋겠습니다.

그럼 이곳에 납부할 1,910만원으로 일시납 연금에 가입하여 연간 8% 수익을 냈다고 가정하고 국민연금을 63세에 지급 받는다고 계산하면 현재 관련 금융상품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 총액은 연간 346만원 수준입니다.

이 경우 위의 반환일시금을 지불하고 월 35만원씩 연간 420만원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므로 개인연금을 통해 가정한 8% 수익보다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예상되지 않는 한 국민연금의 물가상승율을 커버하는 점을 고려해 보더라도 반환일시금을 지불하고 연금 지급액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현재 여유자금이 있다면 국민연금을 보완할 추가 은퇴계획을 지금 같이 세우심이 더 좋겠습니다.

그럼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요.... 보다 궁금하신 점은 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SK㈜ 팍스넷 모네타금융센터 금융자산관리사 곽지은

모네타 직통전화) 02-2167-2588 , 010-3172-7947

이메일: powerstock @ nate.com

-프로필

대우증권 리서치팀 근무 (기업분석. 애널리스트)

한경와우. 이토마토. 씽크풀. 슈어넷. 파이낸셜뉴스 등 주식부문 애널리스트.

㈜주담닷컴. ㈜미래와정보. FISTOCK 등 주식 및 투자 부문 선임연구원.

한화증권 금융자산관리사(FP). 투자상담사                                

현-네이트온 온라인 재정 컨설던트

현-모네타 재정 수석컨설던트

현-모네타 ‘펀드 및 금융상품 성공 투자전략’ 세미나 강사

2009, 2010년 시사매거진 올해의 '파이낸셜 리더" 로 선정

금융상품 및 투자 전문가, 부자만들기 Project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