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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000만원 정도의 여유돈이 있습니다.

집을 사기엔 부족한 돈이고, 그렇다고 은행에 예금해도 이자수익이 얼마되지 않아서

오피스텔 매입을 고려중입니다.

일산 호수공원 라인에 위치한 레이크 폴리스3차 의 시세가 9000만원 정도로, 보증금 500에

월55~60만원정도의 임대수입이 가능하고, 마두역 근처에 현대밀라트는 같은 평수인데 8000만원

에 보증금은 500, 월 50만원의 임대수입이 가능한데 이 둘 중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크 펠리스3차의 경우 오피스텔 내부에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호수공원이 바로 앞이라는 점이 메리트이지만, 대신 정발산역까지 5분~10분정도 소요되는 단점이 있고

현대밀라트는 일반적인 오피스텔로 친환경적인 요소는 없지만 마두역까지 1~2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생활하기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대수입의 목적만을 갖고 투자한다면 어느쪽이 더 나을지 상담드립니다.

아울러 향후 두 오피스텔 중 어느쪽이 더 오를것인지도 예측할 수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이크폴리스의 경우 매매 가격이 9천만원이고 보증금 5백만원에 월 55~60만원 정도로 월세를 내준다면 임대수익률은 7.8~8.5% 정도로 괜찮은 수익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밀라트도 8천만원에 매입해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만원의 월세를 줄 경우 임대수익률이 8%선으로 임대수익률만 비교한다면 비슷합니다.

다만 입지면에서는 호수공원과 인접하고 업무시설과 편의시설이 밀집된 레이크폴리스가 낫겠습니다. 오피스텔 내 편의시설 또한 레이크폴리스가 나은 편입니다.

또한 대화동 킨텍스 인근 27만㎡에 차이나타운·호텔·스포츠몰·상업시설 등을 갖추는 킨텍스 지원시설도 2013년 완공될 예정이며 장항동 99만4000여㎡에는 2조8100억원을 들여 한류를 주제로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한류우드 사업이 201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호수공원과 인접한 곳에 자리한 한국국제전시장(KINTEX) 2005년4월에 문을 연데 이어 제 2전시장이 2011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제2전시장은 20만566㎡의 부지에 제1전시장(전시면적 5만3975㎡)과 비슷한 규모(전시면적 5만4624㎡)로 세워져 이들이 완공되면 고용유발이나 생산유발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이며 인근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귀하께서 단순히 임대수익측면에서 오피스텔을 구입할 계획이시라면 경매로 오피스텔을 낙찰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경매로 취득하게 되면 시세보다는 10~20% 가량 싸게 낙찰을 받을 수 있어 그만큼 임대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반 매매보다도 대출비율이 높아 레버지리 효과도 노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경매라는 것이 리스크가 있는 게 사실인 만큼 연구를 하신 후에 입찰에 임하시기 바라며 다세대주택은 비교적 권리분석이 까다롭지 않아 접근하기 쉽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오피스텔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거형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에서 거주를 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주거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법에서는 주택으로 간주됩니다.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주택으로 보고 사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즉 1주택자가 오피스텔을 취득해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1가구2주택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1가구2주택자가 된다 하더라도 내년 말까지 취득한 주택에 한해서는 2년 보유 이후에 언제 매도하든지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로 과세되므로 중과세율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