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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현재 결혼 2개월차로 여지까지 살아오면서 재테크에 넘 무지하여 계획세우기가 넘 막막합니다.

현재 결혼과 함께 부부의 거의 모든 적금들이 만료되고 중도해지되어 재테크 백지상태입니다.

유동성 자산 : 600만원 (본인 비상금 : 현재 일반 저축 통장에 보유)

부동산 자산 : 서울소재 24평 아파트 시세 2억1천 (남편명의)

부           채 : 아파트 담보대출 7500만원 /
                     -> 2005년 4월부터 매월 60만원 원리금균등상환  (15년)

월평균 근로소득 : 본인 250만원
                          남편 220만원

생활비 예상 - 용돈 각 30만원   (총 60만원)
                     공과금 및 통신료     20만원
                     식비 및 기타 생활비 20만원
                     시부모님 용돈         10만원
                     차량유지비             15만원
                     ------------------------
                         소      계           125만원             

예금현황 - 본인 청약예금 200만원 예치
                (경기도 1순위였으나 현재 부모님께 명의를 빌려드려 무주택자가 아님)
              - 본인 평생비과세저축 월 20만원 (현재 300만원 저축)

보험가입 - 본인 개인연금보험(불입완료)
              - 본인 건강보험 월 6만원


이것이 대략 저희의 가계상황인데요
내년 연말쯤 2세 출산계획이 있고, 2세 출산후에는 맞벌이 여부가 불투명할 전망이라 일단 1년이라두 최대한 목돈을 마련하여 대출금 상환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빠른 대출금상환을 위해 어떻게 저축 및 적금 운용을 하면 좋을까요?

또한 남편은 보험가입이 전혀 없는 상황인데 꼭 들어야하나요? 만약 가입한다면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간단한 답변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네타 상담실입니다.

회원님은 이제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집을 마련하면서 생긴 부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생활비를 줄이면서 대출도 갚고 적금을 통해 대출원금을 갚을 수 있는 방법에 신경쓰시면 경제적인 고민을 금방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살펴 볼까요?

Q. 빠른 대출금상환을 위해 어떻게 저축 및 적금 운용을 하면 좋을까요?

답변> 현재 계획하신 생활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대출금 상환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당장 대출금을 갚아 가면 이자를 줄일 수 있지만 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으므로 따로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해 두었다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을 때 찾아 대출원금을 갚으시면 됩니다.

두 사람의 수입 470만원에서 생활비 125만원과 보험료, 대출이자와 원금 60만원을 합하여 190만원을 제외한 280만원을 저축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2세를 계획하여 비맞벌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면 더욱더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저축에 집중 또 집중해야 합니다.

6%의 상호저축은행에 가입하는 경우 1년이면 3460만원(이자 99만원), 2년이면 7100만원(이자 38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집을 구하기 위해 받는 대출을 모두 갚을 수 있게 됩니다.

매년 원금을 갚아가기는 하지만 갚아가는 금액이 미미하므로 2~3년제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해 한꺼번에 원금을 갚아가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입니다.

그리고 현재 가입하고 계신 장기마련저축은 돈이 생길 때마다 넣어 비상금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Q. 남편은 보험가입이 전혀 없는 상황인데 꼭 들어야하나요? 만약 가입한다면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답변> 보험은 빨리 가입하는 것이 보장혜택을 늘리고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회원님 남편분의 연령을 알 수 없지만 가장의 경우 종신보험 하나로 모든 보험을 다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험료를 많이 지불해야 하는 만큼 종신보험은 당장 하기 보다 대출 상환을 한 후로 미뤄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위험은 있으므로 생활비에서 10만원 정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해 두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기본 사망보험에 각종 질병, 암 등 추가로 보험을 설계하여 저렴한 곳을 찾아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2~3곳에 비교하여 견적을 내어 보시면 좀 더 저렴하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보험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회원님의 경우 지금부터 두 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두 달 정도 되어서 생활비 정리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금 계획한 생활비 대로, 또 계획대로만 하신다면 2년내 대출을 모두 갚을 수 있으며 내년에는 비맞벌이로 전환하여 한 분의 생활비로도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계획대로 하지 않는다면 2년 후 고민에 휩싸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