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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는 결혼 10년차 주부이고 초등학교 1년생, 6살아이가 있습니다.
남편 직업이 변동이 많은 직업이라 잘벌때는 300-400만원, 못벌때는 한푼도 못가져옵니다.
저는 작년부터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여태 남편이 돈 관리를 했는데 직장옮기면 저더러 알아서 하랍니다.
남편이 이번에 안정적인 직장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문제는 초봉이 150만원정도밖에 안됩니다.
매년 10-15만원정도 오른다고 합니다.
저축 없습니다.
현재 저희집 수입, 지출을 보면

빚 => 카드빚 : 3000만원
         대출금 : 1500만원 - 합계 : 4500만원

수입 => 신랑 : 150만원
            저     : 70만원 - 합계 : 220만원

지출 => 아이들 학원비 : 30만원(맞벌이라 줄일수 없음)
            공과금 : 겨울-25만원, 여름-10만원
            생활비 : 30만원
            제용돈 : 15만원
            남편용돈 : 60만원
            보험 : 25만원(있던 보험 해약하고 가입한지 한달)
            차운영비 : 15만원
            기타 : 10만원정도 - 약 180만원정도

집 => 전세 3000만원(더 줄이기 힘들것 같습니다.)

직장옮기면 제용돈,남편용돈,차운영비에서 25만원정도 줄이려고 합니다.

빚이 없다면 꾸려나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자도 못내고 빚만 늘어가는 형편입니다.
도대체 해결방법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뭔가 해결책이 있기는 할까요?

안정적인 직장이시라니 상환계획에 좀 숨통은 틔였네요.

저에게 처한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면...

일단 이자가 비싼 카드빚의 원금부터 상환한다는 일차적 목표하에 ...

1. 자동차를 처분하겠습니다. 다른 것 고려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자동차가 가정의 행복에 이바지 하는 점은 인정합니다만...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처치해야 할 1호가 자동차 입니다. 상당폭의 카드빚 일부를 갚을 수있겠군요. 원금이 줄었으니 카드이자도 덜 나갈테고 각종 자동차 유지비도 없어지겠죠?

2. 자동가입되는 4대보험 외에는 보험은 무조건 해지하세요.  1번에서 자동차 보험은 자연히 해지되겠지만,  새로 가입한 보험도 해지하십쇼. 보험은 다른 현재의 닥친 위험이 모두 없어지고 나서야 비로서 미래위험에 대비한 상품입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급한 것인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3.  남편의 용돈에서도 1/3 이상 줄일 여유가 있지 않을까요?

현재 이대로 가면 나날이 불어가는 원리금 상환에 지쳐서 파국의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지금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 남편과 상의하셔서 위와같은 3가지는 꼭 완수하시길 바랍니다.

워낙 신용대출액이 많아서 다른 저리대출로 갈아타란 말씀도 드리기 힘들군요.

서민,근로자를 위한 국민주택기금대출 (연 5% 정도이자)  (http://finance.moneta.co.kr/loan/custom/info/guarantee/InfoBuyFundPurpList.jsp?buy_fund_purp=BF0003)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국민,농협,우리은행에서 취급하는데,  이  대출을 받아서 기존의 고금리 신용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 대출이 가능할런지는 직접 방문해서 문의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