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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신랑 외벌이에 수입이 월 250만원 정도됩니다.

애가 하나있고 내년 여름 둘째 출산예정입니다.

수입:250만원

전세:7900만원

저축: 상호저축은행 50만원 (2006.9월만기) 만기시 2000만원

청약부금: 남편 315만원

청약예금: 아내 300만원

근로자우대: 470만원

보험:남편 종신 17만원(자녀특약포함)

        아내 건강 3만원

                연금 84000원

현재 상호저축은행에 매월50만원씩 불입하는 것말고는 딱히 모으는 돈은 없습니다.

시댁에서 1억을 대주시며 1억정도 생애최초대출받고 기존전세금과 상호저축은행등에 모아둔돈을 탈탈털어서 3억 전후의 집을 장만하라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저의 수입수준에는 많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랑도 괜찮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첫째도 어린이집에 가야하고 둘째도 나오는데 과연 지금이 좀 무리를 하더라도 집을 장만하는게 낳을지??

집을 장만한다하더라도 어느정도의 대출이 우리수준에 맞는건지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내집을 장만하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대출을 안고 사는 것이 나을지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느데, 회원님의 현재 수입지출내역과 향후 둘째가 태어났을 경우의 수입지출내여까지 감안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회원님 가정의 경우 외벌이로 매월 250만원의 수입이 있기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저축에 들어가는 적금과 청약부금, 근로자우대적금에 들어가는 금액과 보험에 들어가는 종신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활비로 지출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핏 보았을때 저축/보험으로 100만원 정도이고, 나머지가 생활비로 지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둘째가 나오고, 첫째가 어린이 집에 갈 경우 생활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20~40만원은 더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지금보다 저축과 보험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들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1억원을 대주고, 1억원은 회원님 가정에서 부담을 하고, 부족한 1억원은 대출을 받아서 3억원 전후의 집을 장만해야하는데, 현재 시점에서 장만하는 것이 나을지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지출관리만 조금 하신다면, 내집마련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회원님께서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을 받게 된다면, 5.2%의 금리로,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방식이나 3년 거치 17년 분할상방식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대출기간이 15년 이상이기 때문에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때문에 실제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4% 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가지 방법을 비교해보면,,

첫째,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인 1년 동안 매월 433,333원의 이자를 상환하고 13개월부터 원리금을 691,250원을 불입하는 것으로  총이자금액은 61,804,905원입니다.

둘째,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인 3년 동안 매월 433,333원의 이자를 상환하고, 37개월부터 원리금을 739,372원을 불입하는 것으로 총이자금액은 66,431,798원입니다.

위의 2가지 방법을 비교해보면, 총이자금액이 적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체적으로 회원님의 경우는 생애최초대출로 1억원을 받을 계획이라면, 1년 간은 43만원의 이자만 부담하더라도 1년 후에는 74만원의 자금은 원리금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매월 여유자금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원리금을 상환하면 목돈마련을 추가로 하시는 것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회원님께서 목돈마련을 하는 이유가 내집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집을 마련하는 집 주변의 환경(학군, 편의시설, 지하철 및 역주변 등의 교통여건 등)과 향후 집값상승의 여력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대출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빠듯하실 수도 있지만, 시댁에서 1억원을 지원해주면 내집마련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 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