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보험은 지출이라 하더라구요. 저는 보험도 하나의 저축이라고 생각되어 나름대로 종신보험, 개인연금, 질병, 암 보험등 몇 가지를 들어 월급의 50%는 보험료로 나갑니다. 왜 이것이 저축성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모네타 공인재무상담사 전창삼FC입니다.

보험을 하나로 묶어서 얘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구요, 아마도 그 책에서 얘기한 보험은 보장성보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연금보험은 장기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저축상품이니 당연히 저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장성보험은 주계약과 특약으로 구성이 되고 거의 모든 보험에서 특약은 소멸성이며, 순수보장성보험이 아닌 경우 주계약은 일정부분의 수수료(사업비)를 제외한 금액이 공시이율에 따라 이자가 붙다가 만기에 지급되거나 해약시 환급금으로 지급되게 됩니다.

따라서 순수보장성보험이 아닌 경우엔 주계약부분에 대해서 일부 저축의 기능이 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실제로 저축의 의미로 활용하기엔 금액적인 측면에서 미흡하기 때문에 저축이라기 보다는 비용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만일 저축성보험에 보장성특약을 붙여있는 경우라면 이 둘을 구분하여)을 구분하여 생각을 하여야 하겠구요, 저축성보험은 장기저축으로,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보장성특약은 보장성보험으로 구분하여 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물론 보장성 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고정적인 지출 외에 많은 의료비지출을 발생시키게 되거나 또는 경제적 활동의 중단으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게 되는 것을 대비하는 것이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저축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고 이런 관점에서 재테크에서는 보장성보험을 수비재테크라고도 얘기를 합니다.

수입에 맞는 저축과 보장성보험을 잘 안배하는 것이 현명하고 합리적인 재테크 방법이라는 점 꼭 기억하시고, 보험의 가입에 있어서도 전문가와 잘 상의하여 님의 여건과 맞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AFPK재무설계사 인증자/IFP공인 종합자산관리사 전 창삼FC 016.236.5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