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0/05/12 월세 살이를 하다 주인들의 횡포에 지쳐 그냥 집을 질른 사람입니다.
현 시세 1.7억짜리 집을 2009년 1월에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이용해서 1.25억 7.85% 30년분할상환으로 받았습니다.(당시 급급매로 실자금은 2천들었음)
2010년 현재 500만원정도 원금을 갚아서 1.2억이 남아있습니다.
근데 그 당시는 연봉이 3300만원 이었는데 지금은 2500만원뿐이 안됩니다.
(스트레스로 죽기 싫어서 편한 회사로 옮겼거든여.. ^^;;)
주거래은행인 국민은행에서 전화가 왔는데 변동금리(현4.95%)로 1.02억을 받고
나머지 금액을 신용대출로 받아서 갈아타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의 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봉 2,500만원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12,050만원(금리 7.85% 30년상환)
노동부 보증 학자금 대출 1,118만원(금리 1%, 4년상환)
이상입니다.
참고로 물어본 바로는 변동금리에 상한금리가 없다고 하네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모네타 윤기림팀장입니다^^
주인의 횡포가 심해 감정적인 결정을 하고 대출상환으로 고민중 인 것 같습니다.
대출은 길게 받아 빨리 갚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을 상환해야 내집이 되는 것이고 부채가 없어야 돈이 쌓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현재 7.85%의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고 소득도 줄어들게 되어 부담이 가중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주택을 마련하신 것은 잘 하셨지만 현금흐름이 좋지못해 이후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을 갈아탈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금리의 수준과 가계의 현금흐름을 감안하여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은 20년정도의 기간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의 대출금을 연리 6%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으로 상환을 한다고 했을때
10년간 상환시 매월 110만원을 상환해야하고 20년간 상환시는 매월 72만원, 30년간 상환시는 60만원씩 상환을 하면 됩니다. 10년상환과 20년상환은 약 38만원의 차이가 나고 20년상환과 30년은 약 12만원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20년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기간대비 월부담금이 가장 적습니다.
금리는 장기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국가의 경제발전에 따른 물가상승률 저하와
기업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경제 원리입니다. 과거처럼 10~15%대의 금리수준을 경험하기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현재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 자산가치의 버블이 우려되고 물가도 많이 올라있는 상태로 단기적으로는 물가와 자산가치의 버블을 막기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므로 현재의 금리수준이상의
금리수준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출을 갈아타서 당장의 이자부담을 줄이고
저축과 투자를 통해 대출상환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1%의 낮은이자로 학자금대출을 받아 상환중인데 금리가 낮은 것은 좋지만 상환기간이 짧아 대출상환의 부담이 크므로 금리는 현재보다 조금 높더라도 거치기간이 긴 대출로의 전환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상품을 운용하느냐보다 전체적인 자산운용의 틀과 방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비전문가로서 상품선택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신뢰할만한 전문가를 통해 조언을 들으시고 의사결정을 하시는 것이 효율적이며 자신의 인생과 인맥을 쌓는데 투자하시는 것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하시면 메일을 주시면 매주 재테크관련 정보를
보내드리고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돈 새는집, 돈 모이는집] 저자
네이버, 매일경제, 동아닷컴, 하나포스 재테크상담 전문가 역임
펀드투자상담사 자격과정 강사, / 은행증권보험 PB,FC 전문교육 강사
종합재무설계사(AFPK), 종합자산관리사(IFP), 증권펀드투자상담사
모네타 수석컨설턴트 윤기림 010-9447-8914
e-mail : ygirim @naver.com / 블로그 : ygirim(네이버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