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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만 29세(81년생) 미혼으로 2008년에 청약부금을 가입하여 월 10만원씩 21회차 예금하고 있습니다.

세대주가 아버지로 당시 연세가 만 59세이고 저는 그 세대원이라 무주택자가 아니어서 청약부금으로 했습니다.

현재 아버지가 연세가 만 61세가 되어 무주택자가 되었지만 부금을 꾸준히 넣고 있습니다.

무주택기간 산정 범위를 알고 싶고,

종합통장으로 가야 할지 청약저축 이나 예금으로 갈아 타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가족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집니다. 귀하의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가입기간, 부양가족수 등에 따라 가점이 매겨져 가점이 높은 사람이 유리하게 됩니다.

무주택의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된 청약통장 가입자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어야 하며 주민등록이 분리된 배우자 및 배우자와 동일한 세대를 이루는 세대원도 무주택자이어야 합니다.

다만 무주택기간은 만30세 이전에 혼인을 했다면 혼인일로부터 기산이 되며, 혼인을 하지 않았다면 만30세가 되는 시점부터 무주택기간이 기산되게 됩니다.

만 30세가 안됐다면 무주택기간이 많더라도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하더라도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분양물량은 75%를 가점제에 의해 선별해 뽑고,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하게 돼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확률이 전무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추첨제 물량의 경우 당첨되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즉 청약가점제로 인해 당첨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나 확률이 전무하지는 않겠습니다.

귀하께서 청약통장을 갈아탄다면 청약저축보다는 민영과 공공 모두 청약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타는 게 좋겠으며, 귀하께서 앞으로 2년 이내 청약할 계획이 없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갈아타시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겠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청약저축에 민영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 예부금 기능을 추가한 종합청약 통장이며, 무주택세대주 여부와 연령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고, 국민주택 또는 민영주택 중 선택하여 청약이 가능한 통장입니다.

또한 청약저축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여야 하며, 일정금액이 적립되면 민영주택 청약을 할 수 있는 예치금으로 인정하는 예치식을 병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매월 2만원이상 50만원이하의 금액을 5천원단위로 납입 가능하나,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경우 기존 청약저축 가입자의 순차가 유지될 수 있도록 월 납입액이 1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고 10만원까지만 인정하게 됩니다.

다만, 청약통장 가입자가 바로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의 전환은 어렵고 기존 예·부금 가입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기존 통장을 해지하고 신규로 가입해야 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데로 기존 청약저축 및 예·부금 가입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기존 통장을 해지하고 신규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귀하께서 이제까지의 기득권(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이 없어지는 셈입니다. 물론 기득권이 크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이를 고려해 의사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