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0/02/12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는이유는
2월이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초년생인만큼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최근 간단한?책도 읽어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의 고민은!
일단 금융상품 선택을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몰라서 조언을 얻고
싶어서입니다.
먼저 재테크의 기본?이라고들 하는 통장 쪼개기 부터 하고싶은데요.
일단 저한테 있는 통장이라곤 농협의(보통예탁금), 이게 자유예금?맞나요??
이것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일단은 몇개?만 쪼개보려고합니다.
일단 큰돈은 아니지만 한 50만원정도는 1년예금하고 싶어서
집 가까운 농협 금융상품인 "복리식정기예탁금"에 들까합니다.
그리고 제가 CMA 통장을 개설하고싶은데요..(CMA통장은 입,출금용으로 좋다네요??
돈자주빼쓸수 있는.. 그래서 생활비통장?으로 쓰고싶는데요!)
거의 사람들이 동양종금, "예금자보호"가 되는곳을 추천하네요.
근데 제가사는 곳은 현대, 한화 증권사 밖에 없네요..
그런데 현대나 한화는 CMA-RP 상품을 팔고 "예금자보호"되는 상품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인게 집가까운곳 RP 상품을 드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예금자보호가 되는 CMA상품 드는게 좋을까요..?
고민입니다. 아직 초년생이라 심장이 콩알만해서 예금자 보호 되지
않는다는 소리에 걱정이 되서요;;
★참, 또 궁금한점은.. CMA통장을 한번개설해 두면 맨 보통예탁금?통장처럼
사용할수 있는거죠~? 뭐.. 1년만기? 이런거 없죠? 뭐 기간끝나면 뭘 바꿔주어야한다던지..
(제가 아직 개념을 확실히 몰라서..ㅠㅠ;;)
음.. 자세한 설명?과함께 충고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 회원님
재테크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수익성을 높게 가져감으로써 자산축척을 앞당길 수도 있지만 이는 위험(원금손실)을 수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변수가 작용하게 마련입니다. 반면, 시간의 힘은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고도 남음이 있으므로 작은 돈이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통장 쪼개기에 관하여
통장을 쪼갠다는 의미와 분산하여 운용을 한다는 의미는 다릅니다. 통장을 쪼갠다는 것은 재무목적별(비상자금, 생활자금, 결혼자금용, 주택자금용, 노후자금용 등)로 통장을 나누어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고, 분산운용은 위험도 및 기간별로 자산을 나누어 투입함으로써 위험을 줄여주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소액의 자금이라면 굳이 통장을 쪼개어 관리의 어려움만 가중시키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소액의 자금을 목적의 구분 없이 단기 안전자산에 단순하게 나누어 예치하시는 것 보다는 차라리 금리수준이 높은 하나의 안전자산으로 운용하시는 것이 수익성 측면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이 점 염두에 두시고 우선은 본인의 재무목적을 점검해 보신 후에 이에 따른 상품을 선택하시는 과정을 거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CAM계좌에 관하여
일반인들이 재테크를 위해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은행, 상호저축은행(신협, 새마을금고 등 포함), 증권사, 보험사(우체국 포함)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 금융기관들이 취급하는 주요 금융상품들은 각각의 특성이 존재합니다.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이 안전성이 높은 예적금을 주로 취급하는 반면 증권사는 주식거래와 펀드 등 위험자산을, 보험사는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등 위험설계를 위한 상품을 취급합니다. 하지만 각 금융기관별 고유의 상품들 외에 성격이 유사한 상품들도 존재하므로 본인의 금융기관 이용행태와 여건, 목적 등을 감안하여 상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회원님께서 가입을 고려하고 계시는 CMA는 증권사의 상품이지만 은행의 보통예금과 같은 안전성을 갖춘 초단기 수시입출금 상품입니다. 은행의 보통예금이 실질적으로 무이자인데 반해 CMA는 3% 내외의 금리를 제공하므로 실제 경쟁대상 상품은 은행의 급여통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기개념이나 정기적인 적립 개념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유롭게 가입하시어 비상자금이나 수시입출금통장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CMA 중 종금사가 취급하는 상품은 예금자보호가 법적으로 되지만 순수 증권사의 상품은 법적인 원금보장은 되지 않습니다. 동양종합증권의 경우 기존 종금사와 합병을 하였기 때문에 예금자보호가 되는 CMA와 그렇지 않은 증권사 CMA가 같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CMA의 안전성에 대해 굳이 의구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증권사에서 지급을 보증해주고 있는데 이들 증권사가 파산을 하는 경우 보장을 받지 못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럴 위험은 IMF와 같은 금융위기 상황 하에서나 제한적으로 발생 가능하므로 소액의 비상자금 예치용 상품으로 굳이 이런 위험까지 피하기 위해 고민하실 필요는 없다 하겠습니다.
재테크와 금융상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상담코너에서 모두 소화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모네타 사이트에도 기본적인 재테크에 대한 컨텐츠들이 많이 있으므로 읽어 보시고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은 재테크 세미나나 금융기관 창구에서 해소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재테크 실력은 단기간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학습에 따라 차곡 차곡 쌓여가는 것입니다.
이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네타 상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