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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이면 수습이 끝나고 다음달부터 정식월급을 받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월급은 200만원(세전)이구요...  저축은 60%정도 할 생각입니다.

일단 아버지의 반 강요로 결혼자금 목적으로 100만원씩 2년 만기 정도 적금에 넣기로 했구요.

동양종금 이벤트할때 CMA 통장 개설하면서 삼성우량주 Class-B 10만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여자친구랑 여행갈 생각으로 1년만기로 우리은행 자유 적금(이율 4.2%)에 가입했습니다. (10만원 기본으로 넣고, 용돈하고 남은돈도 넣으려구요... ^^ CMA에 넣으려다가 그러면 관리하기 힘들것 같아 이율이 좀 낮아도 만기되면 딱 받아서 쓰려고 적금으로 ^^;)

여기까지가 제가 계획 및 실행에 옮기려고 생각중인 부분이구요

상담 받길 원하는 부분은 보험을 가입해야 되는데... 종신보험이랑 건강보험 이렇게 두종류 정도 가입하면 되나요? 제 나이에 적당한 상품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구요~(정확히 확인해보지 못했는데 제가 학교 다닐때 아버지가 제 이름으로 Metlife 변액보험에 가입하신것 같은데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두번째로 제가 가입한 상품들이 모두 단기 상품들인데...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려면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다들 장마를 가지고 장기 저축을 하시는데 저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집이 제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집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구요... 제 이름으로 된 집이 있으면 주택청약 이런것도 가입 못하지 않나요? 아는게 없으니까 너무 어렵네요 ^^;

상담해주시면 잘 참고해서 재태크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한생명 김영필FP입니다.

우선 본인 명의로 된 집이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직장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 내집마련의 고민이 해소되었으니 재테크의 절반은 달성하신 셈입니다.

일단 월 수입 220만원 중 100만원은 적금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이것으로 결혼자금을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문의하신 부분에 답변을 드리면,

1. 우선 보험은 먼저 메트라이프에 가입된 상품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후, 메트라이프 보험을 유지할 것인지를 판단한 후, 설계를 받으시는게 필요합니다. 주변에 보험 전문가가 있다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흔히 종신보험, 건강보험으로 일반화시켜 보험 가입여부를 판단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보다는 기존 상품과의 조화성, 전체적인 재무설계를 통한 보험료 및 보장내역의 확정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님의 나이를 감안할 때 낮은 비용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한만큼 가능하다면 서둘러 가입하셔서 여러가지 이점을 누리시면 좋겠네요.

2. 단기 금융상품에 치중되어 있으시다는 본인의 지적은 옳습니다. 또한 현재 가입되어 있는 상품들이 모두 특정목적을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그 이후를 대비한 저축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에 여자친구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함께 상담을 받아보신 후, 장기적인 라이프사이클을 감안한 저축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3년 이상을 바라본 정액분할 투자를 권고드립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하십시오.

무턱대고 남을 따라하는 것이 재테크는 아닙니다. 자신의 처지와 미래의 계획을 감안한 재테크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죠. 사회에서의 첫 시작인만큼, 향후의 저축도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도 꾸준히 이루시기 바랍니다.

<김영필FP chungryun@hanmail.net 016-23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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