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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세 직장인이고 아직은 결혼계획은 없고해서

지금 저축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장마는 통장은 있으나 아직 활용하지 않구요

보험이니 펀드니 하는 장기적인 상품은

결혼후에 생각해 볼 거구요

결혼전에는 열심히 돈을 최대한 모아서

친정에 집을 사주고

제 결혼자금을 모으고자 합니다

30세쯤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고

모아지는데 까지

결혼자금을 빼고 부모님께 주고가려 합니다.

그리고 연금은 직장에서 하는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진 않습니다.

제 월급은 평균 210만원

1. 적금 : 150

2. 주택청약저축 : 10만원

3. 동양생명 행복플랜(20년납 30년만기): 10만원 <<제가 장기적인 상품은 들지 않는데  얼마전에

                                                         전화상담하다가 하게됐는데 변액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꽤 높은데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복리상품 하나쯤은

                                                        필요하겠다 싶어 하게 됐는데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4. (나머지 40만원 + 따로 모아 둔 돈 조금씩) : 각종 용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8월에 3400만원이 만들어져서 정기예금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제가 적금,예금하는 은행은 저축은행으로

다른 데보다 이자가 높아 현재 6.7 %정도  됩니다.

그리고 8월에 다시 적금을 들어야하는데

월 140만원쯤을 적금으로 넣을까 하는데

제가 거래하는 곳에서 계속하자니 예금자 보호법적용을 받는 5000만원이 넘어가게 될거 같아서

어디 다른데다가 적금을 넣어야 할지, 아님 예금 3400만원을 다른데로 옮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축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이런문제를 어떻게 해결들 하시는지요..

모든 저축은행(제2금융권) 저축액을 합쳐서 5000만원을 넘으면 안되는건지

아니면  a저축은행에서 5000만원,  b저축은행에서 5000만원을 따로 보호받는건지요?

저는 일단 단기적으로 돈만 계속 모을거라서

펀드나 다른 투자는 할 의사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축은행외 은행에 적금을 붓자니 이율이 5%밖에 안되는 수익률이라 망설여집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금과 예금을 관리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적금보다는 예금이 이자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6개월단위로 적금을 하고 그 돈을 찾아서 예금으로 돌리는게 수익률이 높은지

아니면 12개월 정도적금을 붓는게 이율이 더 높은지요?

물론 정확한 이율을 알아야 계산이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어떠한지요?^^

가끔은 제 제정관리 상태가 너무 저축에만 편중되고

투자는 안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모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전체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회원님

부모님을 이처럼 생각해 주시는 따님을 두셔서 부모님 마음이 아주 든든하시겠습니다.^^ 회원님은 소득대비 월 저축비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계시고, 안정적인 직장에서 노후에 대한 부담도 일반적인 직장인 보다 덜한 상황이시므로 뜻 하시는 바 데로 순조롭게 이루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소득과 지출

월 소득규모가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난한 편이며 무엇보다도 노후에 대한 준비의 부담이 덜 한 점이 강점입니다. 월 소득의 80%에 달하는 자금을 저축에 투입하고 계실 정도로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인 의지가 무척 강하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월 150만원을 적금에 3년 동안 납입하시면 5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하실 수 있고, 이미 3400만원을 모아 놓으신 상황입니다. 따라서 결혼자금을 충분하게 마련 가능하신 것은 물론 부모님께 효도 하시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포트폴리오에 관하여

연금의 경우 공무원연금이 있으시므로 당장에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실 것입니다. 결혼 이후 배우자 되시는 분의 연금 준비상황을 합하여 두 분의 노후대비에 충분한 규모인지 점검을 받아 보신 후 필요한 액션을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펀드와 보험 등을 기피하시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입니다. 특히 보험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무조건적인 보험 기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보험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필요 이상으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재정적인 상황이나 연령에 맞게 보장설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회원님의 경우 현재 가입해 놓으신 상품은 저축성으로 생각하고 계시므로 이와는 별개로 민영의료보험 한 구좌는 서둘러 가입을 해 두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월 납 5만원 내외로 충분한 보장이 가능하므로 늦추지 마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플랜보험은 부담이 되는 규모가 아니므로 장기저축으로 생각하시고 유지를 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펀드는 중장기 투자상품이므로 젊은 시절에 관심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 투자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월 가용자금의 몇 %를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이라도 투자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기간을 최소한 3년 이상으로 가져가면서 유형별로 분산투자를 하신다면 투자의 위험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5~6%까지 올라가고 있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연리 6-7%짜리 예적금상품만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도 위험입니다. 정 펀드투자가 꺼려지신다면 가용자금의 10~20%부터 시작하셔서 단계별로 비중을 높여주는 전략도 생각해 보실 수 있습니다.

목돈의 운용

예금자보호한도는 동일한 금융기관내 입니다. 따라서 이자 포함 5천만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다른 상호저축은행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농수협이나 새마을금고, 신협 등 다른 제2금융권 기관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이들 기관은 법적으로 예금자보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앙회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예금자를 보호해 주고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원금을 손실 볼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적금보다 예금의 금리가 높지만 그렇다고 적금의 기간을 무작정 짧게 가져가시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기간이 짧을수록 해당 기간 동안 적용 금리가 낮기 때문에 몇 백만원 정도의 금액이라면 별반 이자소득의 차이가 크지 않게 됩니다. 더군다나 1년 미만 저축은 세금우대 적용이 안 된다는 불이익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저축은 최소한 1년 단위로 가입 하신 후 이를 예금으로 전환하시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득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