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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내집마련 하고싶거든요..ㅠ

근데 남편은 싫어해요..지금시기에 들어가는건 위험하다고..좀더있다고 사자고하는데..

전문가님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저희 가족은37세남편37세 8세2살 맞벌이 가정이구요

자산현황은

전세금: 1억5천

예적금: 1억원

펀드 : 2천

주식: 5천 (현재현금화 했을경우요..)

그외 보험이나 연금등이 : 1천만원이구요

현재 자산현황으로 대출을 조금 끼고 33평짜리를 마련하고싶거든요..(시세는 4억3천정도더라구요)

지역은 부천중동정도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며칠전에도 남편에게 얘끼했더니 후회할자신없으면 사라고..ㅠㅠ

후회하던 어쨌든 내집마련하고싶다고했더니..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만 하는 남편...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시원한 답변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몇 년간을 볼 때,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물론 DTI란 금융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는 합니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주택공급도 부족한데다 부동자금도 풍부하고 여러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에 단편적인 면만 본다면 귀하께서 전세로 계속해서 거주하시는 것보다는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귀하의 자산에서 가처분소득을 고려해봐야 하겠습니다만 자산규모로만 볼 때, 1억원 가량 대출을 받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입을 하실 때 서둘러 급하게 매입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 부동산 시장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좀 더 여유를 두고 매입시기를 잡으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을 계속 주시하시면서 관심지역의 매물 가격을 체크하신다면 괜찮은 시기에 매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매입하시려는 주택에 신중을 기해 되도록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가치가 있는 주택을 고르셔야 하겠습니다.

주택을 매입하신다면 중동쪽보다는 서울 지역이 나으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서울 요지의 30평대를 매입하시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서울 내 괜찮은 지역을 골라 매입하시기에 충분한 자금대입니다.

게다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경매로 주택을 구입하시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겠습니다.

다만 경매라는 것이 리스크가 있는 게 사실인 만큼 연구를 하신 후에 입찰에 임하시기 바라며 다세대주택은 비교적 권리분석이 까다롭지 않아 접근하기 쉽습니다.

권리분석, 낙찰, 명도라는 큰 절차를 따져봤을 때, 권리분석을 잘못했다간 재산상의 손해를 입기 십상인 데다 권리분석을 잘해도 낙찰을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고 낙찰을 받아도 명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자칫 골머리를 썩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